글루 모바일, 최고의 모바일게임 경험을 꾸준히 제공할 것
최근 다수의 해외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들이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을 선언하고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2001년부터 모바일게임 사업을 진행해온 글루 모바일도 최근 한국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글루 모바일은 한국 진출을 선언한 이후 '히어로즈 오브 데스티니' '프런트라인 코만도:D-Day' '사무라이 vs 좀비 2' 등을 한글화해 서비스 중이며,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뉴스레터'를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 정착하기 위한 바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글루 모바일은 한국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글루 모바일의 니콜로 드 마시 CEO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글루 모바일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A. 글루 모바일은 2001년 모바일게임 사업에 뛰어들어 2007년 나스닥에 상장되었고, 2010년부터 스마트 폰용
프리미엄(freemium: 부분 유료화 모델) 게임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또한 iOS, 안드로이드, Windows 등과 같은 주요 모바일
플랫폼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각각의 플랫폼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그들의 최신 기술 출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개발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써드파티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Q. 최근까지 한국에서 서비스해온 게임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이들 게임이 글루 모바일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A. 글루 모바일은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의 흥미를 높이는 오리지널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재산권)
게임들을 한국 시장에 현지화해 출시해 왔다. 글로벌 대표작으로는 '컨트랙트 킬러 2' '사무라이 vs 좀비' '이터니티 워리어스'
'프런트라인 코만도: D-day' 등이 있으며, 모두 한국 게이머들로부터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어온 작품들이다. 글루는 이러한 작품들의
후속 시리즈를 선보이며 기존 게이머들의 충성도를 강화하는 한편, 꾸준한 신작 출시와 더불어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게이머층의 저변
확대 및 다양화에도 힘써 왔다. 글루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다양한 장르의 고퀄리티 게임을 선보이며 한국 유저들과의 접점을 강화해 갈
것이다.
Q. 그 동안 글루 모바일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게임을 출시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긴 부분은 무엇인가?
A. 글루 모바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모바일게임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모바일게임 산업은 '소셜 게임 2.0 시대'에 들어선 만큼, 글루는 3D 및 높은 완성도의 비주얼, 글로벌 접근성, 견고한 수익 모델,
게임플레이 동기화 등 4가지 요소를 중요시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 4가지 요소는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멋진 모바일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글루 모바일의 목표와도 일맥상통한다.
Q. 언어나 서비스 등 현지화 서비스에 대해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것인가?
A. 글루 모바일은 전 세계의 모든 게이머들이 언어, 국가, 인종 또는 지리적 한계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해 왔다. 우리는
게이머들이 자국어로 게임을 할 때 가능한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현지화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컨대, '이터니티
워리어스 2'는 최초로 한글화하여 출시한 게임 중 하나인데, 지금까지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글루 모바일의 게임 중 하나로 남아있다.
Q. 한국의 모바일게임 시장, 그리고 한국의 모바일 게이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한국은 굴지의 플랫폼 기업들과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개발사들이 많이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시장이다. 우리는 SK텔레콤,
카카오 등의 기업들과의 긴밀한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 플랫폼의 위력이 다른 어떤 게임보다도 인상적이다. 카카오
게임의 흥행은 한국 게이머들이 소셜 장르, 즉 게이머 대 게이머의 게임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글루 모바일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게임의 소셜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Q.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 지사 등에 대한 소식은 언제쯤 들을 수 있나?
A. 글루 모바일은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한국 지사 설립도 여기에 포함된다. 하지만 지사
설립 시기는 최적의 타이밍을 찾기 위해 현재 논의 중인만큼 조금 더 기다려 주셨으면 한다.
Q. 최근 업계에 '글루 모바일 뉴스레터'의 첫 번째 메일을 보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뉴스레터의 도입 계기와 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A. 글루 모바일은 올해 3월부터 뉴스레터 발송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매월 말 뉴스레터를 발송해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미디어
파트너들이 우리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루 뉴스를 접하지 못했거나 놓쳤던 주요 파트너들을 위해 매월 말
글루 소식을 모아 정리하고 신작, 이벤트 소식도 함께 공지해 게이머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많은 기업들이 수익 증대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의 시장의 부양에도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펴고 있다. 글루 모바일은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해 이와 같은 정책을 진행하실 계획이 있는지? 만일 있다면 어떤 부분에 대한 것을 준비하고 있는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린다.
A. 글루 모바일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술 전문성, 주요 글로벌 플랫폼들과의 긴밀한 관계, 방대한 글로벌 게이머 베이스 등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써드파티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우수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의 북미 시장 진출의 핵심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한국의 개발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나아가 한국 게임 산업 전반의 양적, 질적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한국의 게이머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린다.
A. 글루 모바일은 '이터니티 워리어스 2' '컨트랙트 킬러 2' '사무라이 vs 좀비 2' '프런트라인 코만도: D-day' 등의 글루
게임에 한국 게이머 분들이 보여주신 큰 관심과 사랑에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에도 새롭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게이머 분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