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패션몰 “모든 헬로 시리즈 연동되는 경영 시티를 꿈꾼다”
“다소 코어한 성향의 게임이라 기존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게임이 운영되지만 게임 사용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캐주얼 게임이 대세이긴 하지만 헬로 시리즈와 같은 미들 코어 게임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은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KTH 모바일사업 본부의 조혁신, PM과 고명관 PD의 이야기다. 헬로 패션몰은 과거 ‘헬로 시푸드’부터 이어온 KTH의 모바일게임 시리즈다. 타이쿤 방식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등 혼자가 아닌 같이 할 수 있는 게임 요소도 다양하게 들어있다.
“기본적으로 헬로 패션몰도 과거 시리즈와 같이 일 매출을 관리하는 게임입니다. 전작인 슈퍼마켓 컨셉에 패션몰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히고 시스템을 추가했습니다. 슈퍼마켓과 쇼핑몰, 시푸드와 카푸치노 등 앞으로 이렇게 두 개의 게임들이 비슷하게 묶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들의 의견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가는 장소를 위주로 게임의 의견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레드토랑, 커피 전문점, 마트, 쇼핑몰의 순서네요. 이번작은 쇼핑몰이다 보니 패션 아이템들이 많습니다. 남성들 위주보다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상품을 많이 넣었습니다. 요즘 많이 구매하는 S.P.A 제품들을 참고했죠. 실제 사용자들이 많이 보고 사용하는 것들 위주로 추가해 나갈 예정입니다”
게임은 타이쿤 게임들처럼 레벨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되고 판매하면서 일 매출을 관리하게 된다. 헬로 패션몰에서는 여기에 다양한 옵션을 두어 매장을 관리하는 재미를 더했다.
“레벨에 따라 상의, 하의, 가방, 옷 신발 액세서리까지 확대되어 갑니다. 각 카테고리 별로 등급이 존재하는데 기본적으로 많이 판매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매장 구조나 진열대에 따라 보다 쉽게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켜두고 매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고 계신 사용자가 많은 편입니다. 물론 그렇게 해야 보다 효율이 좋기도 하구요. 그래서 랜덤으로 독특한 손님들을 넣었습니다. 매장 직원을 부르는 손님은 사용자가 터치를 해주면 보너스를 얻게 되고, 클릭을 통해 쫓아내야 하는 손님도 있으며, 매장을 어지럽히는 손님은 재빨리 쓰레기를 치워주면 됩니다”
게임은 2년 전 헬로 시푸드를 시작해 약 6개월 마다 신작을 내놓고 있다. 때문에 헬로 시리즈만 꾸준히 즐기는 마니아층이 존재하고 KTH는 이들과 호흡하면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거나 의견을 반영해서 게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개발사는 헬로 시리즈만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헬로 시푸드부터 고정적으로 즐기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그분들을 위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콘텐츠를 추가하거나 새로운 마켓으로 6개월 단위로 빠르게 시리즈 내고 있습니다”
“일단 신작을 내놓게 되면 전작의 사용자들 중 70%가 이전을 해오는 편입니다. 물론 전작을 꾸준히 즐기는 분도 많구요. 신작에서 신규 유입자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게임 사용자들은 꾸준히 증가해 나가는 추세입니다.
“특히 여성 사용자들이 많습니다. 70%가 넘거든요. 사용자들끼리는 방명록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메시지가 오고 가고 있죠. 친구들의 매장을 평가해줄 수 있는데 하루에 20번의 도장을 받게 되면 유료 아이템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인기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여성 사용자들은 예쁜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는 잘자라고 이야기 하고 요즘에는 날씨가 더우니 건강 조심하라는 메시지도 많네요”
게임은 향후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길드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었다. 프랜차이즈란 시스템인데 다양한 친구들과 공동 미션을 진행하고 전용 아이템으로 매출을 경쟁하기도 한다.
“프랜차이즈라는 길드 형태의 시스템이 있습니다. 레벨에 따라 50명까지 인원 제한이 있는데, 공동 미션을 통해 매출 경쟁을 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프랜차이즈 전용 아이템을 통해 경쟁하거나 전체 매출을 협력해 나가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주간별로 랭킹이 집계되는데 순위권은 특별 아이템이 주어집니다. 다소 피로할 수 있지만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프랜차이즈 아이템도 늘리고 만랩도 상향할 예정입니다”
게임은 많은 사용자들과 호흡하면서 헬로 시리즈로 만들어진 경영 시티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헬로 시리즈로 만들어진 경영 시티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마켓이 있고 사용자들이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말이죠. 초기 게임들이 향후 게임들에 비해 시스템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은 다소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헬로 시리즈 사용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게임 다운로드 http://market.olleh.com/appDetail?ptype=C&pid=51200014064905&LNB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