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스웨덴 퀵셀(Quixel)社의 그래픽 툴 세미나 개최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가 퀵셀(Quixel)사의 그래픽 소프트웨어 디두(dDo)와 엔두2(nDo2)에 대한 세미나를 지난 30일 개최했다.

에프엑스기어 행사
에프엑스기어 행사

네오플,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의 그래픽 실무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퀵셀사의 테디 벅스만(Teddy Bergsman) CEO와 빅터 오만(Wiktor Öhman) CMO가 방한하여 디두와 엔두2를 소개하고 직접 시연했다.

먼저 디두는 자동화 텍스처링 툴로, 만화 스타일부터 극사실적인 스타일까지 모든 영역에서 손쉽게 작업이 가능하게 도와주는 툴로 소개됐다. 벅스만 CEO에 따르면 디두는 작업해야 하는 대상이 복잡하더라도 몇가지 조작만으로도 질감, 색감, 음영 등을 통일된 톤으로 맞추는 게 가능했다.

디두 설명
디두 설명

때문에 모든 팀이 함께 일할 수 있어 통일된 작업물을 산출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어도비 사의 포토샵과 완벽하게 연동되고, 제작 과정 도중에 잘못된 작업을 발견해도 텍스처를 새로 작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으로 소개됐다.

엔두 설명
엔두 설명

이어 소개된 엔두2는 텍스처링 작업 중 노말맵(Normal Map, 입체감을 높여주는 3D기술)의 생성 및 편집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로, 내장된 프리뷰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작업결과물을 3D 상태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빅터 오만 CMO가 물체에 직접 간단한 나사를 만드는 과정 등을 보이며 작업량이 간결해짐을 강조하기도 했다.

디두와 엔두2에 이어 마지막으로 소개된 것은 ‘메가스캔’이라는 툴이었다. 메가스캔은 온라인 라이브러리로, 6천여 개의 각종 물체의 재질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벅스만 CEO는 이 라이브러리를 통해 손쉽게 게임 내 건물들의 질감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가스캔
메가스캔

모든 재질들이 동일한 범위 내에서 캘리브레이션되기 때문에 후처리 작업이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고퀄리티 그래픽의 마을의 경우 5일 정도면 처리가 끝난다는 것이 퀵셀사 측의 설명이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디두와 엔투2 등의 소프트웨어의 소개 외에도 에프엑스기어와 퀵셀(Quixel)사간의 '디두(dDo)'와 '엔두2(nDo2)'에 대한 국내 리셀러 계약도 이뤄졌다. 또 Q&A 시간 동안 개발자들의 열띤 토론도 있었다.

에프엑스기어의 류인수 마케팅 이사는 "퀵셀의 텍스쳐링 소프트웨어는 전세계에서 몇 안 되는 그래픽 솔루션"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국내 게임개발 시장에 유용한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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