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고자하는 꿈 게임이 이뤄준다

#PC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04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04


무려 8만원이라는 무지막지한 가격에 출시가 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04' 과연 무엇이 이 게임의 가격을 이리도 올려 놓았으며 과연 그 가치는 있는 것일까? ( 케이스가 빠진 샘플로 제공이 되었기 때문에 패키지 디자인에 관해선 할말이 없다. -.- )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게임이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가 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게임의 가치와 구성으로 보았을 때 8만원이라는 가격은 결코 비싸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어쩌면 굉장히 저렴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먼저 사진 왼쪽에 보이는 양철 케이스를 보면 참으로 고급이라는 느낌을 팍팍 주고 있어 소장 가치를 높여주고 있으며, 192페이지에 달하는 조종사 안내서는 자세한 내용과 보기 좋은 구성, 거기에 멋들어진 디자인까지 합쳐져 최고의 만족도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다른 게임과는 다르게 한국어 설명서를 따로 CD로 제작해 넣어 둔 것은 제작비 절감의 효과와 더불어 유저에 대한 마지막 성의를 다하고 있는 듯하여 감격스러울 정도다. ( 보통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보기는 쉽지 않다. ) 하지만 단 하나 4장의 게임 CD가 종이 케이스에 들어있다는게 불만이라면 불만..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04 패키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패키지이다. 국내의 판매량이 보장이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제작된 조종사 안내서 하나만으로도 이 게임은 8만원이라는 값어치를 충분히 해내고 있다고 보여진다.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장인 정신이 변하지 않고 이어지길 기대하며, 이 정도 패키지를 만나게 해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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