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의 모든 것을 밝힌다! SCE 프레스 컨퍼런스 성황리 마쳐

"'PS4'의 정식 출고가는 '399 달러'이며, 중고로 구입한 게임을 실행하는 게이머에 대한 어떤 제약도 없을 예정입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는 미국 L.A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개최한 'SCE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의 본체 외형과 가격을 금일(한국시각 12일) 공개했다.

SCE 프레스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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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게임쇼 'E3 2013'을 하루 앞두고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새롭게 공개되는 'PS4'의 정보를 알고자 몰려든 북미, 아시아, 유럽 등지의 유명 인터넷 매체뿐만 아니라 전세계 비디오 게임 마니아 등 수천 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SCE의 앤드류 하우스 CEO의 소개로 진행된 이번 'SCE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PS4'의 외형을 공개하고 출시가격, 게임 라인업을 소개해 차세대 게임기 'PS4'에 대한 소니의 향후 운영정책이 공개됐다.

하우스 CEO는 'SCE 프레스 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인사를 통해 "PS는 전세계 6억 여명 이상의 게이머가 즐기는 게임기이며, 최신작 PS4는 게이머가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기기이다"라고 자사의 새로운 게임기를 소개했다.

기기 소개에 이어 PS4의 향후 게임 라인업도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배트맨 아캄시티'의 후속작 '배트맨: 아캄 오리진'을 비롯해 스퀘어에닉스의 인기 롤플레잉 게임 킹덤하츠의 최신작 '킹덤하츠3', 2013년 최대의 기대작 '와치독스', '어쎄신크리드: 블랙 플래그' 등 총 140여 개의 게임이 PS4를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SCE는 PS4만의 독점작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 동안 발매 여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던 '파이널판타지: 베르서스'가 ‘파이널판타지 15’로 이름을 바꿔 모습을 드러냈으며, 번지소프트에서 제작한 '데스티니', 유명 영화를 게임으로 옮긴 '매드 맥스', 산타모니카의 신작 '디 오더 1886', '엘더스크롤 온라인' 등의 게임들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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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SCE는 인디게임의 활성화를 위해 'PS4'에서 인디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배스티언', '레인' 등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중인 유명 인디 게임 중 다수를 PS4에서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PS4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 역시 소개됐다, 소니픽처스의 마이클 린튼 대표는 "PS4의 네트워크 환경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드라마, 영화 등의 문화 콘텐츠 역시 PS4 하나로 즐길 수 있다"라고 말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의 열기가 서서히 고조되던 중 다시 관람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앤드류 하우스 CEO는 "PS4는 3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연말 시즌 출시될 것입니다"라고 발표해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이어서 그는 "PS4는 중고 게임을 지원하며, 인터넷 연결 역시 필요 없습니다" "'키넥트' 같은 기기를 설치 할 이유도 없죠" 등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One'을 겨냥한 발언을 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 중 한명은 "솔직히 이번 행사에서 이 같은 파격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라며, "더불어 그 동안 논란이 돼왔던 게임기의 가격과 중고 게임정책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의미가 더욱 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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