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움직이는 슈팅 게임시장, 새로운 시대 문 열리나?
게임시장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팅 온라인게임 시장 역시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을 맞이하고 있다.
슈팅 온라인게임에서는 최근 기존 강자들이 서비스 변경이나 업데이트를 통해 재정비에 나서고 있으며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에 신작 게임도 발을 들여놓으며 새로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을 꼽을 수 있다.
이 게임은 2005년 공개 서비스부터 함께 해온 넷마블 서비스가 조만간 종료되고 금년 7월11일부터 넥슨 단독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으로, 새로운 서비스 주체인 넥슨측은 게이머층을 최대한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대규모 계정 이전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전사 직전의 캐릭터를 구출하라!!'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넥슨 '서든어택' 계정으로 이전한 게이머전원에게 박보영 캐릭터 20일 이용권과 더불어 30만 경험치, 흑사 주무기(AK47/TRG21/CM901) 1종 20일, 위장 닉네임 30일 등 보상 아이템이 주어진다.
또한 캐릭터 이전을 완료한 게이머가 추천인을 등록할 경우, 해당 유저에게도 박보영 캐릭터 3일, 흑사 주무기(AK47/TRG21/CM901) 1종 3일 등의 아이템이 제공되며 클랜에 소속된 게이머가 캐릭터를 이전할 경우에는 클랜원 전원에게 경험치 증가 711% 1일 아이템이 제공되는 혜택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넥슨은 '서든어택' 홈페이지를 통해 캠페인 기간 동안 캐릭터를 이전하거나 신규 가입한 게이머의 수를 실시간으로 집계해 공개할 예정이며 캐릭터 이전 및 신규가입자 수의 단계별 목표 돌파 시 이벤트 기간 중 접속기록이 있는 모든 게이머에게 7월 출시 예정인 미공개 신규 연예인 캐릭터를 지급할 계획이다.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롤플레잉 슈터 온라인게임 ‘하운즈’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인 ‘챕터3’를 적용하며 또 한번의 변신을 꾀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중동지역을 배경으로 한 메인 미션 3개, 서브 미션 6개, 특수 미션 1개 등 총 10개의 미션이 새롭게 추가되며, 캐릭터의 만렙 역시 기존 30레벨에서 35레벨로 확장된다.
이 중 특수미션인 ‘요새헬기장’은 35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붐버’ ‘어설트’ ‘솔져’의 코만도 3형제가 보스 몬스터로 출현한다. 이 보스 몬스터들은 동시에 출몰하고 엄폐물을 사용해 몸을 숨기는 능력도 갖추고 있어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레벨의 상승과 신규 콘텐츠의 공개에 맞춘 최강 장비인 8티어 신규 무기와 방어구가 게이머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편 이들 기존작들에 도전하는 신작으로는 엠버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FPS 온라인게임 ‘페타시티’가 있다.
금일(12일) 오후 5시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페타시티’는 미래형 FPS를 표방하는 게임으로, 2027년에 지구를 덮친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세운 '페타시티'의 지배권을 둘러싼 세력 간의 대결을 주제로 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엘리트 군사조직들과 제3 세력인 돌연변이들의 대결로 인한 다양한 대립 전개가 시나리오의 특징이며, 게이머는 어썰트, 스나이퍼, 레이더의 3 종류의 병과를 바꿔가며 일반적인 전투 방식인 데스매치와 폭파미션, 깃발 뺏기 룰로 진행되는 CTF, 감염체와 인간의 대결이 펼쳐지는 인베이전 등 다양한 미션을 플레이하게 된다.
특히 레이저를 비롯한 미래에 걸맞는 다양한 무기들이 등장해 독특한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각 병과 별로 월점프, 부스터 점프, 닷지와 같은 기술이 적용돼 높이의 제약 없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며 전투에 임할 수 있어 누구나 독창적인 대결을 펼칠 수 있다.
한편 이 게임은 다양한 SF적인 재미 외에도 e.s.u 클랜 소속의 방민혁, 강건, 정재묵 등 전문 게이머들과 team. xenics 등이 게임 개발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이 알려지며 게이머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