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고, 영화에 이어 캐릭터, 게임 등 다방면 진출

올 여름 극장가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영화 ‘미스터고’가 영화산업에 이어 캐릭터 사업에도 진출해 화제다.

'미스터고'의 다양한 사업을 담당하는 법인 ㈜미스터고는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원소스멀티유스(이하 OSMU)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2년간의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캐릭터 사업을 준비해왔다. 최근 ㈜미스터고가 차례로 관련 상품들을 시장에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스터고는 지난 5월 휠라 코리아와 ‘미스터고'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의류 및 모자 등을 출시했으며, 두산 베어스 MD상품 전문 업체인 네포스를 통해 ‘미스터고’의 디자인을 담은 인형, 의류, 모자 및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상품들을 야구장 및 각종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미스터고는 오는 7월 17일 ‘미스터 고’의 영화 개봉시기에 맞춰, 봉제 인형, 피규어, 휴대폰 케이스, 시계, 출판물 등의 다양한 상품들을 시장에 출시 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 ‘미스터 고’가 한국과 중국이 동시에 개봉하는 영화인만큼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내 대형 캐릭터 라이선스 업체와 에이전트 계약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미스터고의 관계자는 "지금 우리가 추진하는 사업은 영화 상영 기간 동안 반짝 진행하는 단기적인 사업이 아닌, 10년 이상을 바라보는 장기 프로젝트다. 단순히 캐릭터 사업뿐 아니라 모바일게임 및 모바일 메신저상품 등 ‘미스터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영화의 종영한 이후에도 '미스터고'애니메이션,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등 해외로도 사업영역을 넓혀 ‘미스터고’를 세계적인 캐릭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