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의 조짐이 보인다! 도타2 '넥슨 스타터 리그' 개막전 개최
벨브코퍼레이션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 예정인 AOS 온라인게임 '도타2'의 첫 국내 리그 도타2 '넥슨 스타터 리그'(이하 NSL) 개막전이 금일(30일) 서울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도타2는 벨브코퍼레이션에서 개발한 AOS 온라인게임으로, 넥슨에서 국내 서비스를 맡아 큰 화제가 된바 있으며, 개성 넘치는 수십 명의 캐릭터들과 AOS 게임의 원조라고 불리는 '도타'를 계승한 게임으로 유명하다.
이번 'NSL'은 약 500여 명의 선수들이 사전 등록에 참여했으며, 사전 조율을 통해 선발된 약 200여명의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는 등 경기가 시작된 오전 11시부터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더욱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AOS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강력한 대항마로 알려진 '도타2'의 첫 국내 리그인 만큼 각종 언론의 관심 또한 높아 경기가 진행된 인텔e스타디움은 경기를 진행하는 선수들과 이를 취재하는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명이 넘는 선수와 총 47개팀이 참가했으며, 국내 유명 '도타2' 프로팀인 FXOpen과 EOT 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게이머들도 참여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경기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마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환호성과 비명이 교차하는 등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열기 또한 다른 대회 못지 않게 뜨거운 모습이었다.
치열한 예선전을 거처 본선에 진출한 팀은 'Bird Gang', 'DesertEagle', 'BMS', 'Eye of the Tiger', 'FXOpen E-Sports', 'Symphony', 'kellogg Tigerpower', 'DCRUX' 등 총 8개팀으로, 이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NSL' 정식리그에서 '도타2' 최초의 리그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이날 NSL을 주최한 넥슨의 박성민 과장은 "주말 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게이머들이 찾아 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오는 7월 6일 정식 서비스 이전에 열리는 'NSL' 본선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