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올 여름 진격전으로 도약 노린다
사이퍼즈를 향한 게이머들의 열기는 폭염보다 뜨거웠다.
네오플은 금일(30일) 신사동에 위치한 부티크에서 사이퍼즈의 2주년을 기념하는 '클럽파티'를 실시했다.
현장을 찾은 약 300여 명의 게이머들은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행사가 개막하기 이전부터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는 등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번 여름에 실시된 대규모 업데이트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주요 키워드가 공개됐다. 네오플이 공개한 주요 키워드는 신규모드 '진격전'과 신규 캐릭터 제리온과 드니스, 캐릭터 5종에 적용될 신규 수영복 코스튬과 랭킹 포인트 리셋 등이다. 또한 그동안 게이머들이 꾸준히 지적했던 4인 파티의 공식전 입장을 제한하는 조치도 실시될 예정이라고 네오플 측은 밝혔다.
여러 정보가 공개됐지만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역시 신규 게임모드인 '진격전'에 대한 소식이었다. '진격전'은 디펜스 장르를 사이퍼즈 내로 옮겨온 모드로 웨이브마다 몰려오는 적들은 게이머들이 함께 막아내는 PvE 모드이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이 공개된 것 이외에도 참석한 게이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늘 행사에서는 코스프레팀 '아마테라스'의 공연과 사이퍼즈 히스토리 영상이 공개됐으며, 레이저 공연과 사이퍼즈 성우들의 사인회도 이어져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수영복 코스튬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 직후에는 캐릭터의 수영복 코스튬을 착용한 모델들의 코스프레 무대가 이어져 게이머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현장을 찾은 한 게이머는 "사이퍼즈를 꾸준히 즐기는 팬의 입장에서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가 열려 매우 기쁘다"라며, "이러한 행사가 자주 열려서 게이머들과 함께 소통하는 사이퍼즈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