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이재성 전무, “좋은 리뷰로 기능성 게임 순환고리를 구축해야”
엔씨소프트의 이재성 전무가 기능성 게임에 대한 유통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지난 6월27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컨벤션센터 아트홀4층에서 열린 ‘기능성 게임 컨퍼런스’에서 이재성 전무는 기능성 게임의 유통 및 활성화 전략에 대해 15분 간 발표했다.
이재성 전무는 단상에 올라 “엔씨소프트 문화재단과 함께 개발한 ‘인지니’와 관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유통 활성화 전략에 대해 “좋은 리뷰를 바탕으로 세일즈하고, 거기서 나온 수익으로 또 좋은 리뷰를 받는 순환고리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라고 털어놨다.
이 전무에 따르면 해외로 진출했을 때 현지인들의 리뷰가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 전무가 보여준 표를 보면 좋은 리뷰를 받았거나 새로운 전시회에 게임을 출시했을 때 기능성 게임 ‘인지니’가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전무는 또 ‘어떤 부분을 만들어 유통해야 하는지 미리 가정해보는 것’ 그리고 ‘유통에 있어 플랫폼 선정’이 중요하다는 부분도 강조했다. 북미와 유럽에서 기존의 박스 유통방식으로는 어려울 수 있어 앱스토어 먼저 시작하게 됐다는 말도 곁들였다.
이재성 전무는 “저희 제품이 이렇게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저희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또, 일년 반 정도 판매량이 유지되는 것은 한국의 기능성 게임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스피치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재성 전무는 스피치 도중에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는 기능성 게임과 관련해 ‘아이가 흥미를 보이도록 연구 개발해줄 것’, ‘플레이 방법이 직관적일 것’, ‘감각에 문제가 있는 아이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것’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