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워페이스 마니아 대상 'VIP 캠프' 개최
워페이스 마니아들이 왕십리 CGV에 모였다. 워페이스의 최신 정보를 얻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개발자들에게 전할 수 있는 워페이스 'VIP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넥슨(대표 서민)은 지난 7월 1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워페이스 'VIP 캠프'를 개최했다.
약 200여 명의 게이머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워페이스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으며, 게이머들의 질문에 개발자들이 직접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열렸다.
크라이텍의 김영현 프로듀서가 진행한 신규 업데이트 공개 시간은 많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김영현 프로듀서는 워페이스에 새로운 탈취미션과 팀 데스매치 맵을 추가하고, 초보 게이머들을 위한 튜토리얼 모드를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여기에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동모드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라 말하고, 자동 시작방의 UI 개선과 라디오 메시지 시스템을 위한 신규 대사 16종을 추가할 예정이라 말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워페이스의 핵심 개선안이라 할 수 있는 서버 안정화와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였다. 김영현 프로듀서는 워페이스의 클라이언트 싱크 문제와 로딩 시간을 안정화 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게임 내 밸런스 조절을 위해 밴더 시스템을 조정하고 무기 밸런스를 재구성 하고 있다고 게이머들에게 전했다.
이를 위해 크라이텍은 게임 내 이용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어떤 지역에서 어떤 무기를 많이 사용했나를 그래프를 통해 확인 중이다.
또한 해킹에 강력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킹의 패턴을 분석하고 저장해, 패턴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핵을 사용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것을 약속했다.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된 이후에는 게이머들과 함께 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게이머들은 평소 자신들이 궁금해 했던 내용을 가감없이 개발진에게 전달했으며, 개발진들은 이에 성심껏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게임의 밸런스와 버그에 대한 질문이 많았으며, 무료화 서비스 이후의 유료화 계획을 묻는 게이머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크라이텍 측은 "당분간 캐시 아이템은 없을 것이며, 앞으로도 게임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