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3] 더나인, '뮤' 시리즈 둘러싼 알 수 없는 행보 어디까지?
25일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린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 2013'에 출전한 더나인은 작지 않은 규모의 부스를 판타지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여관의 형태로 구성했다.
이 여관스타일의 부스는 오직 한 작품만을 위해 준비된 것으로 바로 소문으로 돌던 '뮤'를 주제로 한 3D 웹게임 '기적귀래'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캐릭터 디자인은 물론 플레이 패턴과 UI 등에서 '뮤'와 비슷한 모습을 상당 수 발견할 수 있으며 이름에서도 '뮤'의 중국어 명칭인 '기적' 을 사용하고 있어 '뮤'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누구나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기적귀환'은 지난 2009년 공개됐던 '뮤X'(현재 현지명 '기적2')와 마찬가지로 더나인의 자체 개발작으로 원작사인 웹젠과의 연관은 전혀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공식 홈페이지는 이 게임을 "한국의 온라인게임 '뮤'의 특징을 이어받은 작품"이라고 소개해 게이머들에게 혼란을 주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한편 웹젠은 오리지널 '뮤'의 후속작으로 '뮤2'의 개발을 진행 중이어서 이 게임이 중국에 진출하게 되면 더나인과의 또 한번의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