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르온라인, 아이템 거래 안정세 '롱런 가능성 높여'
액토즈소프트의 '티르 온라인'이 서비스 2개월 만에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티르 온라인은 아이템 거래 순위에서 10위권을 위협하고 있으며, 일 거래량도 1천만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3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티르 온라인은 현대인의 감성과 복고풍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게임 요소를 적절히 조합해내며 관심을 모았다.

게임은 진화된 공성전을 선보이는 MMORPG로 국가전, 길드전, 해적왕 섬 쟁탈전 등 전쟁에 특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아이템을 떨구는 하드코어 PK를 통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150개의 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20레벨만 달성해도 누구나 성주가 될 수 있는 '신개념 공성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다.
과거 리니지 시리즈 및 공성전을 메인으로 즐겨왔던 성인 게이머를 타겟으로 한 게임답게 티르 온라인은 정식 서비스와 함께 아이템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해 이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아이템 거래사이트 아이템베이에 의하면 티르 온라인은 현재 10권에 근접하는 거래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 거래량 1천만원 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이 리니지나 블레이드앤소울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 신작 온라인게임 중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이다.
일반적으로 성인 게임의 경우 정식 서비스 이후 2~3달의 아이템 거래량과 순위를 통해 게임의 흥행을 예측해볼 수 있는데, 티르 온라인의 경우 정식 서비스 이후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파이터’ 캐릭터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고 게임 내의 자동 플레이와 공성전 콘텐츠 등이 풍부하게 존재하는 만큼 성인 사용자들은 꾸준한 애정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상태. 게다가 네이버게임, 온게이트 등 다양한 채널링 서비스도 진행되어 사용자들은 보다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의 한 게임 전문가는 "티르 온라인은 성인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한 게임답게 크게 이슈가 되진 않지만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아이템 거래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아이템거래 사이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꾸준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면 롱런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