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익빈 부익부?' PC방 순위 점유율 양극화 심화
7월 4주차 PC방 순위는 상위권과 하위권의 차이가 극심한 이른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해지는 모습이다.
1위를 기록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이 40.05%, 2위를 기록한 피파 온라인 9.38%, 3위의 서든어택이 7.87%를 기록하는 등 1위~3위 게임이 57.27%를 차지하며, 17개의 게임이 PC방 점유율 5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 된 것이다.
게임트릭스는 지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금일(30일) 공개했다.
PC방 순위가 전체적으로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3였다.
지난 25일 '클럽 친선전'의 서비스를 실시한 피파온라인3는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 주 대비 사용량이 7.51% 증가하는 등 7월 들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게임이 되었다.
더불어 같은 날인 25일 업데이트 '신세계'를 선보인 서든어택은 홍보모델 신세경을 내세우며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으며, 전 주 대비 사용량이 6.66% 증가하여 3위를 유지했다.
메이플스토리의 순위가 하락하긴 했지만 던전앤파이터의 전 주 대비 증감율이 21.48% 증가하며 10위에 랭크되는 등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4종의 PC방 점유율이 총 20.43%를 기록하며 여름방학에 강세를 보이는 넥슨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역시 전 주 대비 증감율이 8.42% 상승하며, 6위에 랭크되었으며,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하는 등 PC방 순위 상위권에 꾸준히 머무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각종 사용자 정의 게임으로 꾸준한 인기를 기록하고 있는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3가 8위에 올랐으며, 사이퍼즈는 '기사님 온라인, 출첵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 주 대비 사용시간이 3.93% 증가해 11위에 위치했다.
하지만 지난 7월 25일부터 친구초대 이벤트'를 진행한 테라는 사용량이 전 주 대비 2.12% 감소하며 17위를 기록했으며, 16위를 기록한 아키에이지가 0.86%, 13위에 오른 디아블로3가 0.99%의 점유율에 미치는 등 13위부터 20위에 오른 게임 모두 1%의 점유율을 차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