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점검 완료, 리메이크된 '마스터 이' 공개
라이엇 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는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패치를 통해 플레이어 편의 증대를 위한 각종 기능을 추가하고, 리메이크를 통해 새로워진 챔피언 '마스터 이'(Master Yi)를 금일(1일) 공개했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빠른 대전 취소 페널티가 추가됐다. 빠른 대전 취소 페널티는 표현 그대로, 플레이어가 게임을 찾은 후 여러 번 반복해서 취소하는 경우 불이익이 주어지는 제도다. 게임 중 빠른 대전 게임을 찾은 후 거절하거나 응답하지 않는 행동이 일정 횟수 반복되면 주의 메시지가 1회 출력되며, 해당 메시지가 출력된 후에도 정상적인 게임 참여를 거부한 경우 일정 시간 동안 빠른 대전 대기열 참가가 불가토록 조치된다.
또한, 예외적 청약철회 자동화 기능도 구현됐다. 예외적 청약철회는 LOL의 플레이어가 구매한 상품을 사용했더라도 구매 90일 이내라면 계정당 최대 3회까지 환불 조치 해주는 라이엇 게임즈의 정책으로 기존에는 LoL 홈페이지 1:1 문의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지만 이번 자동화 기능 도입으로 클릭 몇번을 통해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리메이크를 통해 재탄생된 '마스터 이'는 음성 대사와 각종 음향은 물론 스킬 효과까지 전면 개편 작업이 이뤄졌다. 먼저, '일격 필살'은 초반 피해량이 줄어든 대신 안정적인 속도로 정글 사냥을할 수 있도록 미니언과 몬스터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도록 변경됐으며, 챔피언을 처치하거나 어시스트를 올릴 시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궁극기의 새로운 기본 지속 효과도 추가됐다.
이밖에도 기본 지속 호과인 '2연속 공격'을 비롯해 '명상', '우주류 검술' 등 모든 기술이 대대적으로 개편됐으며, 이번 리메이크를 기념해 '마스터 이' 챔피언과 스킨 5종이 포함된 세트가 30% 할인된 가격에 일주일 동안 판매된다.
더불어 바루스, 뽀삐, 신드라 등 일부 챔피언에 대해서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해 음성을 재녹음하거나 음성과 함께 나오던 효과음 중 일부를 조정했으며, 정글 몬스터에 대한 추가적인 밸런스 조정도 함께 이뤄졌다. 고대 골렘과 도마뱀 장로를 제외한 정글 몬스터들의 최초 생성 시간이 1분 55초에서 2분 5초로 늦춰졌으며, 고대 골렘과 도마뱀 장로의 경험치 일부가 새끼 도마뱀들로 옮겨졌다.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권정현 상무는 "LOL은 플레이어를 중심에 두고(Player-Focused) 게임 플레이어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매일 진화하고 있다"며 "기능 추가는 물론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기존 콘텐츠의 리메이크 등을 통해 플레이어분들께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