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게임사업부문 매출 1,037억 원...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

CJ E&M(대표 강석희)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기준 2013년 2분기 매출 3,917억 원, 영업이익 193억 원을 기록했다고 금일(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는 방송사업부문 1,999억 원, 게임사업부문 1,037억 원,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 507억 원, 영화사업부문 374억 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사업부문은 전체 방송광고시장의 역성장세 속에 광고 매출이 부진했으나, 앵커프로그램의 확대로 프리미엄 광고 패키지 매출이 12% 성장하며 1,99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게임사업부문은 '마구마구2013', '모두의마블', '다함께삼국지' 등의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한 1,0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은 전년비 대비 19% 성장한 50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음반/음원 및 콘서트 매출 확대로 음악사업부문 매출이 전년비 33% 증가했으며, 온라인사업부문도 컨버전스 사업 매출에 힘입어 전년비 15% 성장했다.

영화사업부문은 기획 및 투자에 참여한 한중합작영화 '이별계약'이 중국에서 박스오피스 기준 제작비의 6배가 넘는 1억 9천만 위안(약 350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 2분기 37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CJ E&M 관계자는 “3분기에는 '꽃보다 할배', '슈퍼스타K5', '응답하라 1994', '스파이' 등 기대작들을 대거 선보이고, 다수의 모바일 게임도 추가로 출시해 각 사업부문별 콘텐츠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