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린 캐릭터 게임에? '도타 2' 게임 콘텐츠 공모전 실시
넥슨(대표 서민)은 밸브 코퍼레이션(대표 게이브 뉴웰 / 이하 밸브)이 개발하고 자사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AOS 게임 '도타 2'(Dota 2)에 게이머가 게임속 콘텐츠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창작마당 공모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금일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게이머가 디자인한 게임 관련 창작물을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공유하고, 평가도 받을 수 있는 '도타 2'의 '창작마당'(영문명: Workshop) 커뮤니티 시스템에서 착안된 것으로, 넥슨은 공모전 형태로 게이머들의 작품을 모집해 우수작 당선자에게는 특혜를 제공한다.
8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창작마당 공모전'에는 국적과 상관없이 3D 모델링에 관심 있는 도타 2 게이머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접수 분야는 '영웅 10종의 세트 아이템', '짐꾼 캐릭터' 및 '와드'(Ward, 시야확보용 아이템)의 3D 모델링으로 총 3개 부문이다. 디자인 주제는 한국적인 소재가 활용되는 범위 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넥슨은 창작마당 커뮤니티 내 이용자들의 추천수와 내부 심사를 거쳐 9월 17일 당선작을 발표하며, 각 부문별 우수작을 실제 게임 내 상점에 반영하고, 해당 디자이너에게는 최대 4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향후 게이머 창작물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제작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도타 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한국적인 느낌을 '도타 2'의 세계관에 어떻게 녹여 내느냐가 주요 평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평소 게임 아트와 '도타 2'에 관심이 있던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