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테스트 마친 드라켄상, 9월 중 공개서비스 예고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는 독일 빅포인트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MMORPG 드라켄상의 한국 첫 비공개테스트가 성황리 종료 됐으며, 9월 중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것이라고 금일(13일)일 밝혔다.
지난 8월 2일부터 12일 오전까지 총 10일간 진행된 드라켄상의 비공개 테스트는 최고 40레벨에 이르는 콘텐츠에 대한 게이머의 수용성과 한국 게이머 성향에 맞춰 변경한 유료화 시스템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테스트에는 2만 4천 여명의 게이머가 참가했으며, 70%를 상회하는 참여율을 보였다.
드라켄상의 한국 첫 비공개 테스트에 참가한 게이머들은 게임 특유의 핵앤슬래쉬 액션, 최대 6대6으로 대결이 펼쳐지는 4종의 PvP 모드, 웹 브라우저 기반으로 제공돼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도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줬다.
반면 드라켄상의 유료화 시스템 중 아이템 감정 시 '진실의 크리스탈'이라는 캐쉬템을 소모해야 한다는 점과 무료 인벤토리의 부족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게이머들의 의견이 모였다.
이에 따라 NHN엔터테인먼트는 1차 테스트에서 발견된 개선사항을 적극 보완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 신규 지역과 퀘스트를 대거 공개하는 공개 서비스를 오는 9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사업센터 캠프1 조한욱 캠프장은 "드라켄상의 한국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인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 게임성 전반에 대해 게이머들의 합격점을 받아 향후 공개 서비스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며 "NHN엔터테인먼트와 빅포인트는 드라켄상의 한국 현지화 작업에 비중을 두고 있는 만큼 게이머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 무료 인벤토리 비중을 높이고 '진실의 크리스탈' 캐시템의 가격을 조정하는 등 실질적인 보완책을 다양하게 마련하여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