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종료의 여파일까? 8월 3주차 PC방 순위 사용자 감소

많은 학생들을 설레게 했던 여름방학이 종료된 까닭일까? 8월 3주차 PC방 순위에 오른 모든 게임들은 사용자가 감소해 전주대비 증감률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40.21%, 피파온라인3가 9.32%, 서든어택 8.57%, 블레이드&소울 3.85%, 아이온 3.73%을 기록하는 등 1위부터 5위까지 상위권에 랭크된 게임들은 동반 하락의 여파 속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순위를 지켜낸 모습이다.

게임트릭스는 지난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금일(27일) 공개했다.

PC방 순위에 오른 모든 게임들의 사용량이 하락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블리자드에서 개발한 디아블로3의 선전이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종합게임쇼 게임스컴에서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의 첫번째 확장팩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를 발표하며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때문에 디아블로3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 역시 덩달아 높아져 디아블로3는 전주 대비 증감량 -0.59%를 기록해 8월 3주 동안 가장 적은 감소폭을 달성한 게임이 되었으며, PC방 순위 역시 소폭 상승하여 12위에 올랐다.

더불어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서든어택의 경우 8월 22일 신세계 업데이트 제 5탄 트리오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으며, 전 주 대비 사용량은 -9.21% 감소하였으나 주말 점유율의 상승으로 피파온라인3의 순위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아이온은 4.5 업데이트를 앞두고 '서치네임즈' 이벤트와 '데바들의 변신' 이벤트를 진행했으나 전 주 대비 사용량이 -5.24% 감소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PC방 순위에 오른 모든 게임들의 사용량의 감소하며 기존의 순위인 5위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던전앤파이터는 '유니크 무기 Level UP! 유니크 나와라 뚝딱!', '출석체크', '전설의 레전더리 경매왕!'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나 사용량은 -17.03% 감소했으며, PC 순위는 1계단 하락하여 8위에 위치했다. 리니지의 경우 별다른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던전앤파이터의 급격한 사용량 감소로 인해 PC방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한 7위에 랭크됐다.

8월 3주 PC방 순위
8월 3주 PC방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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