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을 콘솔에서! 한국MS, 디아블로3, 월드오브탱크 Xbox 360 버전 공개
온라인게임을 콘솔로 즐기는 시대가 열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액션 온라인게임 월드오브탱크의 Xbox360 타이틀 '월드오브탱크: Xbox 에디션'과 'Xbox360 디아블로3'의 기자간담회를 금일(8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코엑스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MS, 워게이밍,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가 직접 자신들의 게임을 소개 했으며, 향후 서비스 일정과 기존 PC버전의 게임과 Xbox 360으로 등장하는 콘솔 버전의 변화 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월드오브탱크: Xbox360 에디션'은 Xbox 라이브 버전으로 등장하게 되며,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즐기던 대다수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미국과 독일 2개국에서 등장하는 8단계 이하의 100여 종의 전차를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콘솔 음성채팅 역시 지원하며, MS포인트를 통해 게임 내 아이템과 탱크 등의 게임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탱크의 능력치 표시가 속도, 연사 능력, 파워 등 단순한 그래프로 나뉘어져 더욱 직관적으로 변화했으며, 셀렉트 버튼을 통해 팀원의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새로운 기능과 Xbox 헤드셋을 착용했을 경우 자동으로 음성 채팅을 진행할 수 있어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우측 스틱과 좌측 스틱을 움직여 줌인 혹은 줌 아웃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기존 PC버전보다는 조금 더 수월하게 적의 공격을 피하며 역습을 가할 수 있는 등 마치 액션 콘솔게임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시연을 맡은 워게이밍 코리아의 김병헌 매니저는 "콘솔버전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터페이스 및 그래픽 등을 콘솔에 최적화 하는데 주력했으며, 아군을 발견 했을 때 적의 상황이 표시 되는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추가해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월드오브탱크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Xbox 디아블로3의 세션에서는 기존 PC버전의 디아블로3와 새롭게 등장하는 콘솔버전의 디아블로3의 변화된 모습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콘솔버전의 디아블로3는 최대 4인이 하나의 화면을 통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콘솔 버전에 맞추어 모든 몬스터의 행동과 공격패턴이 변화했고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게임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핵&슬레쉬의 재미를 게임패드로 구현하기 위해 더욱 역동적으로 카메라 시점이 변화되며, 모든 캐릭터에 ‘구르기’라는 새로운 움직임이 추가되는 등 직관적인 게임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새롭게 추가된 인터페이스의 경우 좌측 스틱을 이용해 각 부분별 장비를 확인 및 변경할 수 있으며, 자신이 착용한 아이템과 같은 아이템을 지정했을 경우 능력치의 높고 낮음 여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된다.
디아블로3의 예약판매는 오는 29일부터 진행되며, 예약판매 버전의 경우 DLC 지옥불 투구와 디아블로3 오피셜 테스트 티셔츠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MS의 유우종 상무는 "PC에서 큰 성공을 거둔 대작 게임 디아블로3와 월드오브탱크를 저희 Xbox360 타이틀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블리자드, 워게이밍 양사와 긴밀한 협조를 토대로 앞으로 게이머들에게 지속적으로 좋은 게임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