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新브랜드 토스트 공개 ‘스타트업에 2천억 투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가 판교 본사에서 ‘미디어데이 2013’을 개최하고 새로운 브랜드 ‘토스트(TOAST)’를 첫 공개했다.

토스트는 PC게임과 스마트폰게임의 통합 브랜드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갓 구운 빵처럼 신선한’ ‘바삭바삭하고 새콤달콤한’ 토스트와 같이 매일 만나도 즐거운 것‘을 상징한다. 또한 NHN엔터테인먼트의 종합 콘텐츠인 지향(Toward)하는 Art, Science, Technology를 대표한다.

NHN엔터는 기존 보드게임은 ‘한게임’에서 서비스하고, RPG, SNG, 스포츠, 액션게임은 토스트로 일원화하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가져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폰게임 분야에서 멀티 플랫폼과 퍼블리셔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적극적 공략의지를 내비쳤다. 우선 자체 개발작 2종으로 해외 시장을 노린다. 우파루마운틴은 일본 퍼블리셔 그리(GREE)를 통해 서비스되고, 피쉬아일랜드는 라인으로 시장 공략을 진행한다.

또한 NHN엔터테인먼트는 스타트업 회사들에게 2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투자에 그치지 않고 개발사와 공감하는 성장 방안을 마련해 파트너들과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하반기 라인업으로는 일본에 출시된 캐주얼게임 포코팡을 국내에 런칭하고 모바일 RPG ‘레벨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PC게임으로는 에오스를 필두로 드라켄상, 아스타, PAL온라인 등이 하반기에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이은상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의 분할은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대형 게임회사로서의 필수불가결한 도전이었고 이를 통해 콘텐츠 혁신을 이뤄낼 것이다. 재미있는 게임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으로 게임사업의 본질에 집중하고 스마트폰게임 사업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아시아 게임 시장의 중심에 서겠다”라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