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의 혼 부활할까?, '마이티 No.9' 킥스타터 모집에 게이머들 열광

'록맨의 아버지' 이나후네 케이지가 킥스타터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마이티 No.9'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록맨은 80~90년대를 대표하는 캡콤의 인기 액션 게임이었지만 현재는 횡스크롤 액션게임 형태를 지닌 록맨의 발자취가 끊긴 상황. 이에 게이머들은 록맨 시리즈의 부활을 바라고 있지만, 록맨의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캡콤 측에서는 이렇다 할 신작을 개발하고 있지 않고 있어 게이머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캡콤 재직 당시 록맨을 개발했던 이나후네 케이지의 마이티 No.9 킥스타터 모집에 게이머들이 환호하고 있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 록맨을 개발했던 이가 정통 록맨의 발자취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이머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 이나후네 케이지는 킥스타터 모집 공개 영상에서 '록맨의 권리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그 작품들에서 나온 영혼은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해 '마이티 No.9이 록맨의 정통성을 잇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마이티 No.9의 개발진들의 면면도 게이머들을 설래이게 만들고 있다. 록맨의 개발을 총괄했던 이나후네 케이지를 비롯해 록맨2의 다양한 스테이지를 개발하고, 록맨5와 6의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했던 토미타 나오야, 스트리트파이터 제로3, 다크스토커즈3 등의 캐릭터를 개발한 캐릭터 디자이너 '키모.키모'와 록맨 시리즈의 다양한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만들어 낸 마츠메 마나미 등이 개발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티 No.9의 킥스타터 모집은 오는 10월 1일까지 90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모집이 시작된지 몇 시간만에 약 4,470명의 참여자를 통해 278,489달러의 후원금이 모여들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킥스타터 홈페이지(http://www.kickstarter.com/projects/mightyno9/mighty- no-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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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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