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의 한국 대표를 가린다! 'RWC 2013' 대표 선발전 개최
전세계 라그나로크의 챔피언을 가리는 '라그나로크 월드 챔피언 십' 2013 (이하 'RWC 2013')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이 금일(29일)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RWC 2013'의 한국 대표 선발전은 라그나로크의 국내 최고 길드를 선발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은 오는 11월 24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RWC 2013'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이날 대회가 진행된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에는 이른 시각부터 몰려든 선수들과 이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클랜원 등으로 북적였으며, 서로의 실력을 탐색하는 팀들과 전술을 짜기 위한 팀원들의 토론이 이어지며 경기장은 긴장감으로 가득찼다.
예선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됐다. 치열했던 인터넷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들 답게 경기마다 뛰어난 승부를 연출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예선전 내내 선수들의 탄식과 환호가 교차하는 등 예선전부터 수준 높은 플레이가 계속됐다.
뜨거웠던 예선전이 끝나고 최종 결승에 오른 팀은 아아포티 팀과 불멸 팀이었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아이포티 팀은 탱커를 뒤로하고 마법사가 먼저 상대 진형에 뛰어드는 등의 변칙적인 플레이를 선보여 관중들을 열광 시켰다.
이후, 아이포티 팀은 불멸 팀이 분위기를 수습할 틈 없이 적의 진형을 헤집으며 거친 공격을 퍼부었으며, 상대방을 압도하는 실력을 선보여 최종 스코어 3:0으로 한국 국가대표로써 일본 본선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아이포티 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서진완 선수는 "솔직히 이번 대회는 클랜원들과 함께 즐기자는 목표로 나왔는데 팀원들이 너무나 잘해줘 뜻밖의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라며, "한국 대표로 출전한 만큼 일본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RWC 2013'의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아이포티 팀은 우승 상금 300만 원과 함께 오는 11월 24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RWC 2013'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일본, 북미, 태국 등 전세계에 모인 선수들과 라그나로크의 최강자를 놓고 자웅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 날 행사장에서는 경기 이외에도 참가자 및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ED TV 모니터 27인치', '무선 키보드',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는 추첨 이벤트가 진행되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