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개발자 정보 교류 첫발 내딛다 '인디 개발자 서밋 2013' 성료
인디디벨로퍼파트너스(Indie Developer Partners)가 주최하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인디 개발자 서밋 2013'이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스마트콘텐츠허브센터 금일(30일) 개최됐다.
'인디 개발자 서밋 2013'은 인디 개발자들이 모여 개발 정보를 교류하고 비즈니스 관계를 도모하는 행사로, 이날 행사장에는 약 8~90명에 달하는 개발자들이 자리해 함께 강연자들의 강연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콘텐츠센터 변기섭 주임의 센터 소개로 시작됐다. 센터의 설립 목표인 스마트 콘텐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부터 시작해 입주 기업에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까지 설명이 이어져 많은 개발자의 관심이 쏠렸다.
이어 이날의 기조 강연자로 나선 인디 게임 개발사 터틀 크림의 박선용이 대장이 '터틀 크림 – 4년간의 타임라인'이라는 주제로 풀타임 인디 게임 개발자로 경험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강연인 도돔치 게임즈의 장석규 대표는 '1인 개발자로 앱스토어 앱 출시하기'라는 주제로 1인 개발자의 장점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별바람'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김광삼 청강문화산업대학 교수는 '프로토타이핑을 위한 반칙성 간단 리소스 제작법'을 주제로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서 인디 게임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히, 김광삼 교수의 강연은 23년이라는 시간동안 인디 게임 개발자로 활약하며 쌓아온 명성답게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져 많은 시선을 끌었다.
네 번째로는 부산게임아카데미의 김성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포스트모템 - 와들와들 펭귄즈'라는 주제아래, 게임을 개발한 과정에 대해 개발자들과 공유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주최 측인 인디 디벨로퍼 파트너스의 이득우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인디 게임 개발자 행사의 로드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는 10월 25일~27일에는 48시간 동안 특정 주제에 대해서 개발을 이어가는 '2013 인디 게임 위크엔드'가 9호선 등촌역에 위치한 전주대학교 서울 신기술 창업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디 디벨로퍼 파트너스의 이득우 대표는 "개인적으로도 다른 강연들에서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게돼 좋은 강연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진정한 인디 개발자 네트워킹을 강화해 같이 게임도 만들어보고 하는 사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 보고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