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자 신작 모바일게임] '쿵푸 버드 for Kakao'외 2종
매주, 아니 하루에도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는 시대다. 매일매일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어떤 게임이 재미있을지, 자신에게 어울릴지 고민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동아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에 걸쳐 신작 모바일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일(8일) 소개되는 게임은 넥스트퓨처랩의 '쿵푸버드 for kakao', GMO Game Center Korea의 좀비 버스터즈 for Kakao', 두빅게임스튜디오의 '메테오스 for Kakao' 등 총 3작품이다.
< 본격 조류 러닝 액션 '쿵푸 버드 for Kakao' >
그 동안 '열혈삼국', '열혈삼국2', '상고전기' 등 주로 웹게임을 선보여왔던 넥스트퓨처랩에서 스마트폰용 러닝 액션 게임 '쿵푸버드 for Kakao'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귀여운 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차례로 관문을 격파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의 구성은 공격 방식이 결합한 기존의 러닝 액션 게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좌측 하단에 자리한 버튼으로는 점프, 우측 하단에 자리한 버튼으로는 공격을 시행한다. 점프 버튼 우측에 자리한 버튼으로는 순간 이동을 하게 되며, 이는 화면의 상단과 하단 두 줄로 구성된 라인을 변경하는 버튼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게임에서는 주인공 새가 자동으로 달려나가는 동안이나 공격을 하는 순간에는 체력이 소모되며, 점프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경공이 발동된다. 경공은 별도의 게이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남발은 금물이다. 또한, 등장하는 장애물을 부수고 피하며 앞으로 달려가는 동안 서서히 피버 게이지가 차오르게 되며, 게이지가 모두 채워지면 장애물 걱정 없이 앞으로 달려나갈 수 있는 '천하무적' 모드가 발동된다.
기존의 러닝 액션 게임을 즐겨왔던 게이머라면 큰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게이머와 경쟁을 펼치는 방식은 기존의 러닝 액션 게임과 다르다. 끝없이 앞으로 달려나가는 기존 게임과 달리 총 40개로 구성된 관문을 매주 누가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돌파했는지가 게임의 주된 경쟁 방식이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다른 러닝 액션 게임보다 다소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지만, 무한정 경쟁하는 러닝 액션 게임에 지친 게이머나, 귀엽고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좀비로부터 마을을 지켜라 '좀비 버스터즈 for Kakao' >
GMO Game Center Korea에서 선보인 좀비 버스터즈 for Kakao'는 스마트폰용 디펜스 게임으로 디펜스 게임의 기본에 충실한 모습과 한층 높아진 자유도, 영웅의 뽑기 시스템 등으로 무장한 작품이다.
게임은 카라미티 박사라는 인물이 사악한 힘을 손에 넣어 좀비를 소생시키며 시작된다. 박사는 좀비를 이용해 마을을 공격하고 게이머는 이에 맞서야 한다. 게임의 전체적인 모습은 횡스크롤 디펜스 게임에 타워형 디펜스 게임을 접목한 느낌이다.
게이머는 몰려드는 좀비의 웨이브를 막아내기 위해 G.W라 불리는 캐릭터들을 화면에 배치해야 하고, G.W는 화면 내에서 일정 칸을 기준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각각의 G.W는 근거리와 원거리 등으로 구분되며, 각각 자신만의 필살기를 갖추고 있다.
G.W에 등급이 도입되며 기존 디펜스 게임과는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 타워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영웅을 구매 또는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주가 되는 기존의 디펜스 게임과 달리 뽑기 방식을 통한 강력한 G.W의 획득이 게임 내 주요 콘텐츠로 자리한다. 또한, 이들 캐릭터는 스마트폰용 TCG처럼 재료 카드를 사용한 레벨 업이나 진화 등의 강화 방식을 적용 시킬 수 있다.
여기에 한국, 싱가포르 등 실제 국가와 지명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스테이지와 이벤트 형식의 던전이 마련돼 소소한 재미를 준다. 또한, 게임이 좀비와 디펜스라는 안정적인 소재인 만큼 큰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신선한 3-매치 퍼즐 게임 '메테오스 for Kakao' >
두빅게임스튜디오에서 선보인 '메테오스 for Kakao'(이하 '메테오스')는 스마트폰용 퍼즐 게임으로 기존의 3-매치 퍼즐 게임과는 다른 신선함으로 무장한 작품이다.
게임은 메테오라는 이름의 블록을 세 개씩 잇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3-매치 퍼즐 게임을 즐겨봤던 게이머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단, '메테오스'에서는 블록을 오직 세로로만 움직여 '상하좌우' 3-매치를 완성시킨다. 또한, 3-매치를 완성했다고 해도 해당 블록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화면 위를 향해 그 블록을 포함한 줄이 발사된다.
예들 들어, 세로로 3개 이상의 블록을 이었다면 그 블록을 포함한 위쪽의 블록이 하늘로 발사되며, 가로로 3개 이상의 블록을 이었다면 해당 블록을 포함한 위쪽의 블록 3줄이 하늘로 발사되는 방식이다. 3-매치를 완성 시킨 블록이 비행선의 엔진 부분 그 위에 자리한 부분은 몸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한 번 발사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블록이 하늘로 발사되는 가운데 추진력이 부족하면 해당 블록은 다시 서서히 하강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상승이나 하강 중인 블록에서 새로운 3-매치를 완성 시키면 큰 추진력을 얻어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에 큰 크림을 그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유리하다.
꽤 신선한 게임 방식이고 퍼즐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는 좋은 게임이겠지만,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 3-매치 퍼즐 게임에서 주로 나타나는 문제 중 하나로 운에 의한 점수 차이가 큰 것이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4~5만점을 기록할 때도 1만점을 기록할 때의 경우도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