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문화축제 e-Fun 2013 게임문화교실, '게임 인식 바꿈 도우미'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게임을 체험하는 게임문화교실이 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3(이하 글로벌 이펀) 행사의 주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대구 예술발전소에서 열린 게임문화교실 행사에는 대구 아양초등학교 3학년 학생 90여명이 참석해 건전한 게임문화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이들은 직접 게임을 체험해보며 게임의 순기능과 올바른 이용방법 등을 익혔고, 함께 참관한 학부모들도 이를 바라보며 게임의 긍정적인 효과를 간접 체험했다.
이날 게임은 '할리갈리'가 사용되었으며, 행사 진행 내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은 게임문화교실을 마치고 "이렇게 마주보고 게임을 하면서 보다 친구와 친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참관한 한 학부모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행사를 참관한 한 학부모는 "무조건 게임을 막기만 했는데, 이렇게 아이들끼리 상호 교류하며 즐겁게 지내는 걸 보니 게임이 무조건 배척해야하는 것 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