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하면 더 즐거운 RPG의 재미 '아카샤'에서 느껴보세요'
케이넷피에서 개발한 '아카샤'는 다른 게이머와 함께하는 재미는 물론 MORPG의 기본에 충실한 게임이다. 필드에서 빠른 파티 매칭을 통해 언제든지 다른게이머와 파티를 맺고 던전을 탐험할 수 있는 빠르고 간편한 시스템, '아카샤'만의 룬 시스템인 '아카샤 시스템', 특별히 마련된 다양한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눈길을 끄는 이게임은 마치 PC용 MORPG를 내 손안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MOPRG라는 장르의 특성상 다른 게이머와 함께할 때 더욱 재미가 배가된다는 '아카샤'.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게임과 달리 게임을 통해 친구도 사귀고 함께하는 재미를 마음껏 느꼈다면 좋겠다는 개발사 관계자의 이야기처럼 함께하는 재미가 강조된 '아카샤'에는 어떤 매력이 숨어 있는지 케이넷피의 최정태 기획팀장에게 이야기륻 들어봤다.
질:'아카샤'는 어떤 게임인가? 간단히 설명을 부탁한다.
답: 세계관부터 이야기 하면 일단 판타지 세계관에 기반한다. '아카샤'라는 제목은 게임 내 등장하는 고대의 룬으로, 고대의 룬은 마녀들을
죽인 이후에 그들의 마나를 추출해 만든 것이다. 게임은 마녀가 아님에도 억울하게 죽은 어머니의 복수를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렸다. 게임은
스테이지나 던전을 클리어하는 풀네트워크 방식으로 구성됐다.
질: 실제 게이머 반응은 어떤가?
답: 스마트폰용 MORPG의 경우 대부분 중국 쪽 게임이 많았다. 국내 게이머들도 그런 게임이 익숙한 상황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MORPG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고, 게이머들도 그것을 알아주셨기 때문인지 반응이 괜찮은 편이다. 오히려 기본에 충실한 점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시는 게이머들도 있다.
질: 첫 기획부터 개발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렸나?
답: 기획부터 생각하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의 개발 기간이 걸린 것 같다. 기존에도 RPG를 많이 개발하면서 소재를 찾아봤었고, 독특한
소재를 찾다보니 룬이라는 소재가 나왔다. 룬같은 경우 고대의 신비스러운 느낌과 다양한 룬의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해 개발에 임했다.
질: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은 없었나?
답: 풀네트워크 기반의 MORPG의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결과 예상치도 못했던 다양한 일들이 많이 발생했다. 특히, 네트워크에 관련된
문제가 많아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 RPG를 개발하면 쌓은 RPG에 대한 노하우는 많았지만, 네트워크 부분에는 노하우가 적은편이라 시행착오를
많이 겪은 편이다.
질: 기존의 게임과 가장 다른 차이점이라면?
답: '아카샤'같은 경우는 게임을 시작하면 게이머들이 바로 눈 앞에 보인다. 기존의 스마트폰용 게임에서는 캐릭터가 서있고 UI를 통한 접근이
많았던 것과 달리 좀 더 PC 온라인게임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아카샤'는 혼자 하는 플레이가 아닌 여럿이 하는 느낌의
게임이기 때문에 다른 게이머와 파티를 맺어 플레이하는 것이 더큰 재미를 준다. 추후에는 커뮤니케이션 같은 시스템이 특화될 것으로 보이며,
길드 시스템 등이 구상 중이다. 줄여보면 함께 하는 느낌이 더 강하고 PC 온라인게임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질: 싱글플레이는 따로 존재하나?
답: 어떤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방식의 게임은 아니다. 플레이를 하면서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스테이지 방식에 더 가깝다. 스토리라던가
뭔가를 많이 읽는 것 보다는 직접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볼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가 어렵다고 느껴지면 파티 플레이를
하면되고, 파티 인원이 많아질 수록 난이도가 올라간다. 필드 난이도가 높을 수록 더 좋은 아이템이 드랍된다. 스킬 이펙트 같은 부분에서도
많은 캐릭터가 동시에 스킬을 발동하면 더 보는 맛이 있다.
질: 파티플레이를 위한 매칭 방법은 어떻게 구현됐나?
답: 게임 내에서 필드 입장이라는 버튼을 통해 다른 파티원을 랜덤하게 구해서 입장할 수 있다. 2인으로 할지 3인으로 할지 4인 풀파티로
입장할지 게이머가 선택하면 된다. 또한, 미리 파티를 맺어 놓고 추가적인 인원을 모집해 들어갈 수도 있다. 방을 만들고 누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요즘 온라인게임에서 쉽게볼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 파티 모집 시스템을 생각하면 된다.
질: 게임 내 등장하는 직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린다.
답: 검사, 궁수, 법사가 존재한다. 검사는 방어력이나 체력이 높은 편이고, 근접 위주의 플레이를 펼친다. 최초의 의도는 몬스터에게 뛰어들어
강력한 체력에 기반해 적진을 휩쓰는 역할 이었다. 궁수는 원거리에서 민첩한 공격을 통해 크리티컬 대미지를 입히는 캐릭터다. 법사 같은 경우는
조금 특이한 경우인데 치고 빠지는 형식의 캐릭터다. 근접공격과 마법 공격을 동시에 펼친다. 영화 '반지의제왕'의 '간달프'같은 느낌의
마법사라고 보면 된다. 아무래도 초보자의 경우에는 컨트롤이 적은 검사가 유리하고,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들은 궁수나 법사에 이점이 있다.
질: '아카샤 시스템'은 무엇인가?
답: 장비 창을 보면 무기,장비, 코스튬 외에도 고대의 룬 아카샤라는 것이 있다. 아캬사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은 총 9칸이며, 아카샤에도
6개의 등급이 존재한다. 6등급의 아카샤는 6칸을 차지하는데 강화를 거치면 한 칸을 차지하도록 줄어든다. 강화를 통해 더 많은 아캬사를
장착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육성을 소홀히하거나 신경 쓰지 않은 부분을 아카샤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질: 스페셜 던전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답: 스페셜 던전은 각 마을마다 하나 씩 준비돼 있다. 입장권은 캐시로 구입하거나 이벤트를 통해서 얻는다. 초보 마을에서는 시련의
성채(훈련소)이 있으며, 이후에는 봉인의탑과 브리테성 수성전이 마련됐다. 시련의 성채 같은 경우는 총 25웨이브의 몬스터가 등장하며, 모두
격파하면 클리어 된다. 5~30 레벨 사이의 몬스터가 등장하며, 하단에 레버가 존재해 레버를 당기면 중간 정산을 할 수 있다. 자신의 레벨이
낮아 모든 웨이브를 클리어 하기 힘들다면 언제든지 종료하면 된다.
봉인의 탑은 총 10층으로 구성됐으며, 한층 한층 전멸시키며 올라가는 형태로 구성됐다. 봉인의탑 역시 중간 정산 시스템이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브리테성 수성전은 60초 동안 성의 수호석을 지켜내면 클리어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질: '아카샤'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답: '아카샤'를 통해 간단히 즐기는 캐주얼 게임이 아닌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즐기는 게임의 재미를 느껴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플레이 자체가 재미있게 느껴졌으면 합니다. 오픈 이후 약간의 문제가 있어 게이머분들에게 죄송스런 마음이 큽니다. 앞으로 개선을 많이해서
게이머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최대한 조치하고 빠른 시일 내에 콘텐츠를 추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언제든지 '아카샤'에 대한 불만사항이나
피드백을 보내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문제를 바로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