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대표 "역차별 속 성장한 대한민국 게임업계, 자부심 가지자"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가 아키에이지로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 포함 3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아키에이지의 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게임 업계 종사자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울 수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우선, 오랫동안 아키에이지를 만드는데 고생한 동료 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약 17년 전 바람의 나라, 그리고 리니지를 만들때는 대한민국에 게임 산업이 없었다. 그런데 현재는 세계 최고의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키웠다"고 말한 뒤,
"게임 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특혜나 보호 없이 성장했다. 오히려 역차별의 규제 속에 세계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게임을 만들고 있다. 전국의 게임 업계 종사사들은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는 1세대 게임업계 종사자로서 최근 신의진 의원이 게임중독법 발의하고 정부에서 게임에 대한 과도한 규제 정책을 진행하는 등 게임 업계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한 의견을 피력함과 동시에 업계 최대의 행사인 지스타의 개막을 앞두고 게임 업계 종사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한마디 였다.
또한 게임대상에 참여한 남경필 협회장 역시 게임 업계 종사자들에게 힘을 전달했다.
"위축될 필요없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게임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생각하고 있다. 오늘 행사에 많은 의원들이 오셨다. 이들과 함께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쓰겠다.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가슴을 펴고 세계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