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3] 온라인으로 즐기는 무쌍의 쾌감! 킹덤언더파이어2 체험기

블루사이드의 신작 온라인게임 킹덤언더파이어2(이하 'KUF2')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2013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6년 여의 개발 기간과 계속된 출시 연기 등을 통해 그 동안 많은 게이머들에게 출시가 불투명한 게임으로 손꼽히던 'KUF2'는 이번 지스타 2013에서 당당히 게이머들 앞에 선보이며, 자신들의 건재함을 알렸다.

KUF2
KUF2

벡스코 2홀 입구 근처에 위치한 블루사이드 부스는 'KUF2'에 등장하는 주인공 3인과 게임을 상징하는 각종 조형물들이 전면에 배치해 한 눈에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KUF2'의 체험판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게임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이루어진 긴 줄이 형성되는 등 블루사이드의 부스는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블루사이드는 이번 지스타2013에서 온라인게임과, 콘솔, 모바일 등 총 세 가지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KUF2'의 다양한 버전 중 온라인게임버전을 공개했으며, 3개의 모니터가 동시에 게임을 출력하는 서라운드 모니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게이머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실제 플레이 해본 'KUF2'는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강력한 공격력과 높은 체력을 지닌 광전사, 민첩한 움직임과 빠른 이동 속도가 특징인 엘프, 한 손에는 칼, 한 손에는 총을 사용해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인간 등 총 3명의 캐릭터를 플레이 해 볼 수 있었다.

게임의 진행은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진행된다. 일반적인 게임 진행은 캐릭터가 직접 적들을 상대해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는데 적들의 수가 매우 많고 캐릭터 주위를 둘러싸는 움직임을 보인다. 때문에 캐릭터의 스킬이나 일반 공격을 사용했을 때 적들을 한꺼번에 공격해 다수의 적을 쓰러트리는 쾌감을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느낄 수 있어 마치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동명의 액션게임을 플레이 하는 듯 했다.

더욱이 강력한 공격력과 체력을 가진 적들이 간간히 등장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공격해서는 안되며, 캐릭터의 방향과 스페이스 키를 동시에 누를 경우 발동되는 회피 기술을 이용해 적들의 공격을 피하고 불리한 지형에서 탈출하는 등의 게임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이번 체험판에서 직접 플레이 해보지는 못했지만 전략과 전술을 중시한 게임답게 전술 지정 및 유닛을 이동 시킬 수 있는 전술모드가 등장하는 것도 눈 여겨 볼 만 했다.

일반적인 액션은 물론 각각의 특성을 지닌 유닛을 운영해야 하는 'KUF2'는 액션과 전략을 동시에 펼치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번에 등장한 체험판 버전에서는 이러한 전략을 쉽게 펼칠 수 있는 전술모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항목에서는 유닛의 이동, 진형변경, 스킬 활용 등을 빠르게 컨트롤 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액션과 전략이 어우러진 다양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게임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게임을 진행 후반에는 강력한 적이 등장하는 보스몬스터가 등장했다. 꼬리찍기, 몸통 박치기 등 다양한 공격을 펼치는 보스몬스터의 등장과 함께 수 많은 적들이 등장해 보스를 상대하며 적들을 물리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었다.

비록 20여 분의 짧은 플레이였지만 'KUF2'는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액션의 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다양한 전술과 전략, 각 캐릭터 별로 다르게 진행되는 게임플레이 등 출시가 기대하는 마음이 절로 들 만큼 만족스러웠다.

블루사이드는 'KUF2'의 온라인버전 뿐만 아니라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PS4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는 2014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KUF2'가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지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KU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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