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3, '도타2'를 빛낸 미녀들 '스파이럴 캣츠'
지난 14일부터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게임 전시회 '지스타2013'에는 한 해 동안 각 게임관련 업체들이 준비해온 신작 게임 및 관련 상품들이 공개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쇼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대표작 중 하나로 빛나고 있는 '도타2' 게임이 소개 중인 넥슨 부스에는 홍보를 위한 코스튬 플레이가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코스튬플레이 전문 집단 '스파이럴 캣츠'의 멤버들. 이들은 타샤, 도레미 등 메인 멤버들과 카야, 안젤라(모델 오시은) 등 객원 멤버들로 팀을 이뤄 이번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들의 매력, 그리고 게임 캐릭터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그럼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새롭게 담당한 캐릭터들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이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이번 행사에서 각자 '도타2'의 어떤 캐릭터를 담당했나?
A. 타샤는 '고통의 여왕' 캐릭터를, 도레미는 '바람 순찰자'를 담당했으며 안젤라는 '복수혼령', 카야는 '암살기사'로 분장했다.
Q. 평소 게임을 좋아해서 많은 게임을 접하고 그 경험을 코스튬플레이에 녹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담당하는 '도타2'라는 게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즐겨봤나?
A. 꼭 즐겨보고 싶던 게임이었으며 다른 사람 보다 먼저 플레이 해보려고 비공개 테스트에 응모했을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서비스가
시작된 뒤에는 팀을 짜서 5인 플레이를 즐기고 있으며 멤버 대부분 좋아하는 캐릭터을 담당하게 돼 기쁘게 준비할 수 있었다.
Q. 이번 행사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A. 넥슨 메인 모델로 포토타임에 서거나, '도타2' 포토월에서 게이머들과 함께 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에는 팬 사인회도 진행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많이 놀라면서도 기뻤다.
Q. 기존 활동과 비교했을 때 이번 행사에서의 분위기나 느낌에서 차이가 있나?
A. 행사를 할 때마다 저희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의 게이머 분들께서 지나가시다가 저희를
알아봐주시는 경우가 늘어나서 더욱 기뻤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해외쪽에서도 보다 많은 게임 관련 코스튬플레이를 선보이고 싶다.
Q. 게임쪽 코스튬플레이가 기존의 애니메이션 주제와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점이 더 매력적인가?
A. 난이도는 확실히 게임 쪽이 더 어렵다. 애니메이션은 3D가 많지 않지만 게임은 3D를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보다 세세한 디테일에
대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의상 제작이나 포즈 연구 등에 있어 난이도가 더 높지만 이를 잘 해냈을 때 더
보람차다.
Q. 하나의 무대를 준비하면서 회의를 많이 하는 편인가?
A. 무대 준비의 80%가 회의라고 할 정도로 서로 많이 이야기 한다. 이번 무대의 경우에는 초기 회의만 일주일만 했었을 만큼 많은 신경을
썼다.
Q. 이번 무대에 대해 스스로 점수를 내려본다면?
A. 아직 모든 일정을 마친 것은 아니니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 지금까지는 한 80점 정도 주고 싶다. 제작했을 때 보시는 분들이 만족하셔도
우리가 만족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잘 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하니까 만족감 만큼이나 아쉬움도 많다. 때문에 같은 캐릭터라도 메이크업이나 분장
세세한 부분도 어느 쪽이 더 좋을지 많이 고민한다.
Q. 마지막으로 게이머 분들게 인사 부탁드린다.
A. 언제나 저희 '스파이럴 캣츠'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 게이머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게이머로써의 애정을 바탕으로 보다 화려하고
멋진 무대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언제나 응원 부탁드리고 무대에서 좋은 모습으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하루하루
되세요~!
- 무대 사진 제공: 스파이럴 캣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