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KeSPA 회장, e스포츠 액션플랜#2 발표..'2014년은 도약의 해'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KeSPA)장이 지스타2013 행사장을 찾아 e스포츠 액션플랜#1의 성과와 함께 새로운 액션플랜#2를 발표했다.

지난 8월28일에 발표된 액션플랜#1은 협회의 문을 개방하겠다는 취지로 협회의 폐쇄적인 환경이 대폭 개선된 바 있다.

그로 인해 MVP, IM, 프라임, 나진 프로게임단이 협회에 입회했을 뿐만 아니라, 한콘진과 블리자드, 라이엇게임즈 등 e스포츠 주체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됐다. 또 2014년 시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유치 및 협회 소속 선수의 해외대회 참가지원 확대의 성과도 있었다.

새로 발표된 액션플랜#2는 2014년을 e스포츠 정식 종목화의 원년의 해로 삼는 것을 골자로 다양한 활동이 예고됐다.

먼저 e스포츠의 대한체육괴 정식가맹단체 신청 일시가 2014년 1월로 확정됐다. 또 세계e스포츠연맹의 스포츠어코드 가맹도 추진된다. 또 전국체전에도 적극 e스포츠 분야가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의 개막일은 12월28일로 잠정확정되었으며, 현재까지 SKT T1, 삼성전자 갤럭시, KT 롤스터, CJ 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 IM, MVP, 핫식스프라임 등 8개 팀이 확정됐다.

또 프로팀과 프로선수들의 수익 모델 다양화를 위해 KeSPA 샵도 오픈된다. 샵 초기 비용은 협회의 투자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후 운영비용 외의 수익은 협회팀과 협회 선수들과 e스포츠 팬들을 위한 공헌 사업에 쓰여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가족e스포츠 대회, 아마추어 대학생 리그 등 더 다양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정부 예산 지원을 늘리는 등 KeSPA는 2014년을 맞이해 보다 발빠른 행보를 해나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