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연이은 게임오픈 '하반기 게임사업 드라이브'

NHN엔터테인먼트가 다양한 게임의 오픈을 준비하며 하반기 게임 사업에 박차를 전망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에 '풋볼데이'의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5일 게임의 오픈베타를 알렸으며, 20일에는 에오스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신작게임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서비스 중인 MMORPG '에오스'의 향후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풋볼데이
풋볼데이

우선 '풋볼데이'는 정인영 아나운서와 다양한 방송 활동을 진행 중인 송종국을 모델로 축구 게임팬들의 관심 끌기에 나섰다. 풋볼데이는 기존 축구게임과 달리 조작하는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거 네이버에서 서비스 됐던 야구9단과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NHN엔터테인먼트는 야구9단이 야구팬들을 끌어 모으며 큰 인기를 모았던 것처럼 풋볼데이 역시 기존 게이머들과 함께 축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중요한 서비스 포인트로 생각하고 있다. 게임은 실시간 중계 시스템으로 몰입도를 높였으며, 강력한 시뮬레이션 엔진을 바탕으로 실제 축구와 같은 느낌으로 전략을 세우고 팀을 운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조만간 모바일 버전의 추가로 풋볼데이는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오스' 기자간담회를 통해 2.1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공개했다. 에오스는 2.1 업데이트와 12월 진행될 콘텐츠 추가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편의성 개선에 나선다.

에오스현장사진1
에오스현장사진1

우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공격대 던전을 추가하고 던전 입장을 스마트하게 조정해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던전 추가와 함께 현존 최강의 아이템을 지급해 현재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게이머들을 위한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재 에오스는 PC방 점유율에서 2.2% 이상의 점유율로 신작 게임은 물론 MMORPG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게이머들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NHN엔터테인먼트는 조만간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차기작 공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모바일게임의 출시도 꾸준히 준비 중이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차기작은 기존 위닝 온라인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신규 서비스를 시작하는 만큼 야심찬 각오로 게임을 선보인다. 현재 경쟁작인 피파온라인3가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서 질주하고 있는 만큼, 위닝일레븐 온라인도 피파온라인3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그래픽과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일 것으로 알려졌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많은 게임사들이 모바일에 집중하고 온라인게임의 서비스를 줄이고 있는 것과 달리 MMORPG부터 스포츠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고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겨울 방학 시즌은 온라인게임의 최대 성수기인 만큼 모바일게임도 중요하지만 온라인게임의 서비스에 다소 중점을 두면서 게임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

모바일게임은 현재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포코팡'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전망이다. 포코팡은 지스타 기간에만 1백만 다운로드를 추가해 현재 6백만 다운로드를 넘기며 팡게임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여전히 애니팡이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포코팡이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가는 중이다.

포코팡지스타이벤트1
포코팡지스타이벤트1

NHN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비중을 비슷하게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다양한 온라인게임과 버금가는 수준의 지원을 모바일게임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대표작인 피쉬아일랜드의 글로벌 서비스는 물론 우파루마운틴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매출도 조만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해외 서비스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라인은 서비스 2년1개월만에 가입자 2억명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3억명 돌파가 예상되는 만큼 라인과의 공동 마케팅은 글로벌 서비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국내의 한 게임 전문가는 "온라인게임이 다소 위축된 국내 게임시장에서 NHN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면서 꾸준히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말에 다양한 게임의 런칭과 업데이트가 준비되고 있으며, 향후 라인업도 탄탄하게 준비되고 있는 만큼 내년 회사의 매출과 라인업은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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