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던진 '팀다크', 라이엇게임즈가 던졌다
라이엇게임즈는 금일(26일)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AOS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홈페이지를 통해 '판도라TV LOL 챔피언스 윈터시즌'(이하 롤챔스 윈터)에서 의도적인 패배로 논란을 일으킨 '팀다크'에 대한 징계를 공지했다.
라이엇게임즈 측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팀다크'는 무성의한 플레이 및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통해 LOL을 즐기는 게이머뿐만 아닌 e스포츠리그를 즐기는 모든 팬들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라고 징계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이번 징계는 '챔피언스 공식 규정 6조 권리 및 의무사항, 제5항'에 따른 것으로 '대회의 권위를 심각하게 손상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언행을 하였을 경우 주최측의 판단에 따라 팀 및 선수에게 징계를 가할 수 있다. 징계 수위는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는 조항에 따라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징계를 통해 '팀다크'는 롤챔스 윈터에 참가자격이 박탈당했으며, 논란이 됐던 지난 23일 삼성 갤럭시 오존과의 경기 역시 몰수패를 당하게 됐다. 더불어 '팀다크'는 롤챔스 윈터를 포함해 NLB 등의 대회에도 참여하지 못하며, 16강 본전 진출 팀에게 수여되는 상금 또한 박탈된다.
특히, 이번 발표는 그 동안 벌어진 LOL에 관한 사항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앞으로 비매너 및 각종 논란사항에 대해 빠른 대처를 하겠다는 라이엇게임즈 측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를 일으킨 팀다크는 지난 23일 삼성 갤럭시 오존과의 경기에서 정식으로 싸움을 벌이는 것이 아닌 일부러 패배를 유도하는 조합을 들고 나왔으며, 모든 아이템을 팔아 와드로 맵을 도배하는 이른바 '트롤' 플레이를 선보여 게이머들에게 큰 비난을 받은 바 있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OL 홈페이지(http://www.leagueoflegends.co.kr/?m=esports_intro&mod=esports_newsview&idx=251&p=1&category=&keyword=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