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더 제네시스'로 모바일시장 공략에 박차 가한다
웹젠은 금일(17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자사의 사옥에서 뮤 온라인의 세계관을 담은 신작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뮤 더 제네시스 for Kakao'(이하 '뮤 더 제네시스')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20일 출시될 예정인 '뮤 더 제네시스'는 웹젠의 인기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의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로 옮긴 롤플레잉 모바일게임으로, 1~6성의 등급으로 나뉘는 약 200여 종의 '영혼기병' 부대를 강화 및 진화를 통해 더욱 강력하게 육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략적인 전투와 다양한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총 8개의 맵에 등장하는 70여 가지의 다양한 게임 모드가 등장하는 등 정통 롤플레잉 게임의 재미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편의성을 중시한 모바일게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오토 플레이를 지원해 더욱 쉽고 빠르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뮤 온라인을 즐겨본 게이머들에게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블러디 캐슬이나 드래곤 기사 등의 콘텐츠가 등장해 더욱 몰입도 높은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웹젠은 오는 20일 게임의 정식 출시와 함께 게임의 시나리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캠페인 모드'와 100층으로 구성된 던전에서 친구들과 성적을 겨룰 수 있는 '랭킹던전'의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며, 다양한 커뮤니티 기능과 추가 시나리오 모드를 담은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웹젠 모바일의 김태훈 대표는 “지난 발표회 때 다양한 비전을 말했지만 게임의 개수나 출시 일정이 미루어 지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뮤 더 재네시스는 20여 명의 개발자들이 피와 땀으로 만든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업데이트와 개선으로 오랫동안 서비스 되는 모바일 게임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뮤 더 제네시스'의 개발팀이 직접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밝히는 Q.&A.시간이 진행됐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Q &A 전문이다.
Q. 뮤 온라인의 세계관은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가?
A. 뮤 온라인의 모바일 화를 결정했을 때 뮤의 모든 콘텐츠를 가져 온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제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듯이 '뮤 더
제네시스'는 뮤 온라인의 전 이야기를 다루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주가 될 것이다. 하지만 뮤 온라인과 완전히 동 떨어진 것은
아니며 게임에서 등장한 블러디 캐슬이나 드래곤 기사 등의 뮤 온라인 만의 콘텐츠를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Q. '뮤 더 제네시스'의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인가?
A. 현재까지 약 70여 가지의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던전의 플레이 타임은 최대 3분으로 잡고 있으며, 영혼기병의 진화와 강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긴 다면 약 500여 분 이상의 플레이타임이 소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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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카카오톡 플렛폼을 통해 게임이 등장한 이유는 무엇인가?
A. 과연 카카오톡으로 등장한 미들코어 롤플레잉 모바일게임이 인기가 있을 것인가? 에 대한 부분은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은 사항이었다. 하지만
카카오 측에서 기존에 인기를 얻어왔던 캐주얼 게임에서 서서히 미들코어 게임을 등장시켜 새로운 게이머들을 유입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고,
그 기획 중 하나로 '뮤 더 제네시스'를 원했다. 이에 개발진 측에서도 '뮤 더 제네시스'를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하자고 결정을
내렸다.
Q. 오토 모드가 등장한다. 이는 게임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가?
A. 오토 모드는 좀 더 편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도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에 자제를 했다.
'뮤 더 제네시스'의 오토 모드는 어느 정도의 편의성은 유지하되 게임에 완벽하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오토 모드보다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야
하는 방식이다.
Q. 멀티플레이는 언제쯤 도입될 예정인가?
A. 내부적으로 콘텐츠를 키워나가는 입장이어서 아직 멀티플레이 모드는 적용되기 이른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개발할 때도 PvP를 우선할
것인가 아니면 비동기화 콘텐츠의 수준을 높일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결국 현재 출시되는 모습처럼 콘텐츠를 강화하자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Q. 지난 발표에 비해 뮤 더 제네시스의 발매일이 조금 늦춰졌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모바일의 사항에서 최적화 작업을 많이 했고, 그래픽 적으로 많이 신경을 썼다. 이 부분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최초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다 보니 엔진과 최적화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고 게이머들에게 더욱 나은 게임을 제공하고자 하다 보니 출시가 늦어지게 되었다.
이점 게이머들에게 양해의 말씀 구한다.
Q. 다양한 기병이 등장하고 수 많은 몬스터도 등장한다. 결과적으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진행하는데 상당한 불편함을 느낄 것 같은데 이에
대비한 다른 방법이 있는가?
A. 충분히 생각하고 있는 사항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몬스터 뿐만 아니라 영혼기병의 수라고 생각한다. 영혼기병의 경우 각자의 크기에
따라 코스트가 적용되기 때문에 이를 자체적으로 제제했다. 특히 최적화에 많은 신경을 기울여 갤럭시S2 정도의 기기라면 어느 스마트폰에서도
게임을 구동할 수 있을 것이다.
Q. 유료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A. 아무래도 영혼기병의 뽑기 시스템 같은 뽑기 시스템이 주가 될 것이다. 하지만 유료 콘텐츠가 게임의 벨런스를 헤치는 것을 최대한 억제했기
때문에 노력만으로도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료 콘텐츠는 소울잼이 전부이며, 유닛을 뽑는데 3천 원 상당의 금액이
아이템의 경우 2천 원 상당의 금액이 필요할 것이다.
Q.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예상하고 있는가?
A. 약 40만 다운로드를 예상하고 있다.
Q. 소셜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A. 소셜 콘텐츠에 분배에 대해 많은 고민이 따랐다. 어느 정도의 교류는 필요하지만 다른 카카오톡 게임처럼 게이머 간의 교류가 게임 콘텐츠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의 모습은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재는 게임을 진행할 때 사용되는 열쇠 이외 다른 커뮤니티 콘텐츠는 등장하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차후 영혼기병의 육성을 돕는 클랜시스템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