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돌아온 토종 비행 슈팅 게임, '그날이오면 for Kakao'
미리내 게임즈가 한국 PC용 슈팅 게임의 기념비적인 작품인 '그날의오면' 시리즈의 후속작을 20년 만에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그날이오면 for Kakao'는 전작인 '그날이오면3: 드래곤포스'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레리아 전쟁 이후, 20년.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던 인류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파괴된 줄 알았던 레리아 여왕의 부활.다시 살아난 여왕은 더욱 강력해진 군단을 이끌고 지구를 파괴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구군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마지막 남은 희망은 20년 전, 레리아 군단을 물리쳤던 대외계 특수 부대 드래곤 포스 뿐, 이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날개에 싣고 드래곤 포스가 날아오른다.
한국 슈팅 게임의 전설 부활하다!
'그날이 오면'은 과거 1990년대 국산 PC게임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게임으로 입체적인 연출과 화려한 전투로 뛰어난 평가를 받은 슈팅 게임이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후속작은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단순한 슈팅을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장의 요소가 추가된 것을 그중 하나로 꼽을 수 있으며, 게이머는 소유한 기체를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성장 요소, 강력한 업그레이드와 그 이상을 보여주는 초월 개조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합체와 초월개조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도 게이머가 소유할 수 있는 기체들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화할 수 있지만, 동일한 기체끼리의 합체를 통해 그 강화의 한계를 계속 높여나갈 수 있는 초월개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기체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만큼 한계를 넘어 성장할 수 있다.
파일럿과 기체를 조합하는 전략적 커스터마이징
초능력자 파일럿들이 가진 스페셜 어빌리티도 눈여겨볼 거리 중 하나다. 기체와 별개로 얻을 수 있는 파일럿 캐릭터들은 각각의 고유한 스킬과 패시브 능력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능력들은 기체의 능력과 조합해 단순히 쏘고 피하는 것이 아닌 전략성을 가진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다시 말해 목적에 따라 기체와 파일럿을 조합한 커스터마이징 전투가 펼쳐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게임 머니를 많이 획득하기 위해 '자석 패시브' 능력을 가진 파일럿과 넓은 공격 범위를 가진 기체를 조합한다든지 특별히 강력한 적이 나오는 스테이지를 지정해서 클리어하기 위해 집중 공격에 좋은 기체와 공격에 특화된 파일럿을 조합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플레이할 때마다 각각 다른 조합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다양한 성장의 방향, 메인 웨펀과 서브 웨펀
성장의 요소도 일방향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메인 웨펀과 터치로 스위치할 수 있는 서브 웨펀, 방어력 성장으로 나뉜다. 전방을 향한 공격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메인 웨펀 성장과 각각 개성적인 공격 범위와 공격 방식을 가진 서브 웨펀, 그리고 생존성을 높여줄 방어력 업그레이드는 똑 같은 기체라도 성장 전략에 따라 각각 다른 방향으로 개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다.
섬세한 조작을 가진 속도 무제한의 횡스크롤 슈팅
속도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횡스크롤 슈팅 게임의 특징과 터치 컨트롤이 빠르면 빠를 수록 더욱 빨라지는 무제한 속도 역시 강력한 메리트다. 여기에 피버 모드까지 발동하면 현존하는 어떤 게임보다도 강렬한 스피드와 상쾌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무제한 속도의 슈팅 액션을 뒷받침하는 것이 즉각적이고 터치와 정확하게 동기화되는 컨트롤, 조금의 딜레이도 없이 움직이는 완벽한 조작성은 빨려드는 몰입감을 제공할 것이다.
풀 3D의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그래픽
풀 3D로 제작된 유려한 그래픽은 게임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3D의 특징을 살린 현실적인 이펙트와 입체적인 연출이 가지는 생생함은 다른 게임과 비교할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단편적인 2D 애니메이션이 아닌 풀모션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보스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은 플레이어를 놀라게 하기 충분할 것이다.
옛 오락실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다양한 스테이지 구성
현재, 게임은 보통의 모바일 게임이 가지는 무한 스테이지 식 구성과 달리 옛 오락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으로 구성됐다. 각 스테이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기체와 마찬가지로 풀 3D 방식으로 만들어져 현실적인 배경을 자랑한다. 북풍이 몰아치며 살에는 극지에서부터 바람이 부는 사막까지 또한, 파괴된 도시에서 점령당한 지구의 궤도까지 다양한 하늘에서의 전투가 준비되어 있다.
차후, 방어전 등의 다양한 컨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슈팅의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