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아레나, ‘상생과 교감을 나누는 새로운 퍼블리셔를 기대해 달라’

"네오아레나의 이름 아래 개발자들과 회사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게임 개발, 퍼블리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게임산업으로의 진출을 당당히 선언한 네오아레나(대표 박진환)의 미디어 간담회가 금일(24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됐다.

네오아레나 간담회
네오아레나 간담회

네오아레나는 지난해 9월 코스닥등록회사인 통신장비업체 티모이엔엠을 인수하며, 사명을 '네오아레나'로 변경한 후 게임산업의 진출을 선언한 신생 게임 퍼블리셔로, 모바일, 온라인게임의 개발 및 퍼블리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네오아레나의 사업계획 및 신작 라인업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네오아레나의 대표이사 박진환 대표가 직접 자신의 회사가 나아갈 비전과 사업계획을 전했다.

네오아레나 간담회
네오아레나 간담회

박대표는 "지난 2013년 9월 26일 티모이엔엠의 대표 이사로 취임한 이후 새로운 무대, 새로운 길에 도전하기 위해 사명을 네오아레나로 변경하고 게임사업부를 신설, 게임 산업에 뛰어들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기존의 퍼블리싱 회사들과 행보를 달리해 개발사와 함께 퍼블리싱, 마케팅, 소싱 및 투자사업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오픈 퍼블리셔를 목표로 하고있으며, 하나의 영역에 묶이지 않고 더 다양한 전략으로 근 시일 내에 이를 행동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상장사 인수를 통해 게임 산업에 진출한 이유에 대해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의 지분투자와 적극적인 M&A를 통해 개발사들에게는 게임 개발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고 네오아레나는 보다 다양한 IP를 확보하는 서로가 '윈윈'하는 환경을 만드는 네오아레나만의 '무한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아이펀펙토리 문대경 대표이사가 네오아레나의 게임 퍼블리싱 서비스와 함께 자사에서 제공하는 모바일게임 서비스 솔루션 '아구스'(가제)를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네오아레나 간담회
네오아레나 간담회

'아구스'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네트워크 모바일게임의 서버 구축을 위해 제공되는 통합 모바일게임 서버 플랫폼으로, 게임의 그래픽엔진과 로직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어 보다 간편하면서도 편리하게 게임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대표는 이를 통해 "최근 리얼타임 격투게임까지 등장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모바일게임들의 보다 원활한 서버환경을 제공하고, 개발사들에게는 서버관리에 대한 부감을 덜어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솔류션이 제공될 것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네오아레나 간담회
네오아레나 간담회

이와 함께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은 네오아레나의 2014년 게임 라인업도 함께 소개됐다.

네오아레나는 3월 서비스 예정인 퍼즐게임 ‘퀴즐’과 롤플레잉 모바일게임‘베나토르(프로젝트명:‘히어로즈’)’를 시작으로, 캐주얼 3종, 미들코어 2종, 하드코어 2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말 온라인게임 '이스트 온라인'(구 포레스트) 런칭하는 등 모바일, 온라인 등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샌드박스, 보드게임, TCG 등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게임을 만들어 낼 것이며, 게임마다 새로운 시도와 혁신적인 시스템을 담고자 노력하겠다 라고 밝히며, 자신들의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대표는 "네오아레나는 오픈 퍼블리셔로써 개발사들과 함께 나아가고자 하며, 대형 퍼블리셔 못지 않게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겠다"라며,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다가가고자 다양한 장르를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시연회를 마쳤다.

시연회가 종료된 이후에는 네오아레나의 박진환, 아이펀펙토리 문대경 대표, 게임 사업팀의 박정필, 황성익 본부장이 직접 현장에 참석한 미디어와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네오아레나 간담회
네오아레나 간담회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사업 영역을 보면 콘텐츠 사업도 진행한 바 있었다. 이와 연계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 있는가?
A: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라면 당연히 진행할 것이다. 오픈 퍼블리셔를 표방하는 네오아레나인 만큼 언제나 열려있는 자세로 사업에 임할 것이다.

Q: 2014년 매출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A: 구체적인 목표는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우선은 얼마나 많은 게임을 출시하고 많은 게이머들이 이용하는데 주목할 것이다. 게임 당 50~100만 다운로드를 생각하고 있다.

Q: 카카오톡 등 다른 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은 있는가?
A: 우리가 개발 중인 게임이 다른 플랫폼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이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Q: 최근 iOS 버전으로 출시되는 게임이 줄어들고 있다. 네오아레나의 모바일게임은 어떠한가?
A: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iOS 버전 역시 소홀히 하지 않고 출시할 것이다.

Q: 네오아레나의 퍼블리싱 정책이 다른 퍼블리셔들과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개발사가 퍼블리셔를 찾을 때는 여러가지 조건이 있다. 네오아레나는 이제 라인업을 만들어나가는 회사이기 때문에 다른 퍼블리셔들과의 비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개발사 스스로 찾아올만 한 퍼블리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지난해 9월 게임 개발팀을 만든 이후 올해 게임 라인업 14종을 밝혔다. 문제점은 없었나?
A: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했다. 팀을 만들고 게임 라인업을 구성하는것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됐다. 때문에 이 지금 게임사업팀들어온 두 명의 본부장님께 정말 감사를 표한다.

Q: 아거스의 대한 시장에 대한 니즈는 어느정도 인가?
A: 넥슨에서 서버 개발을 한지 오래됐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을 알게됐고 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사실 니즈가 있었기 때문에 개발에 임한 것이지 개발을 하고 니즈를 찾는 것은 아니다.

Q: 신생 퍼블리셔 회사의 게임 사업팀에 합류하게 된 배경은 어떤가?
A: 우연찮게 박대표님을 만난 이후 뜻이 통했고 신뢰가 서서 같이 하고 싶다고 먼저 이야기 했다. 앞으로 가능성에 대해 주목해 주시길 바라며, 열정을 가슴에 품고 남들이 하고 있는 것에서 한발 짝 더 나아간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 중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