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던전왕' 등 신작 모바일 RPG 삼총사 흥행 질주!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신작 RPG 삼총사로 모바일게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넷마블이 출시한 '다함께 던전왕 for Kakao'(이하 '다함께 던전왕'), 넥슨의 '영웅의 군단', 게임빌의 '별이되어라! for Kakao'(이하 '별이되어라!')가 모바일게임 시장을 '핫'하게 달구고 있는 주인공으로 각각의 작품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무장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거침 없는 흥행을 질주 중이다.
먼저 세 작품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은 넷마블이 출시한 '다함께 던전왕'이다. '다함께 던전왕'은 '다함께 고고고', '마구마구 2014', '지켜줘! 동물특공대' 등을 개발한 개발한 블루페퍼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모바일 RPG로 기존의 모바일 RPG를 한 단계 발전시킨 재미로 무장한 게임이다.
게임은 출시 직후에 카카오 인기게임 1위를 기록했고, 출시된지 채 1주일도 안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차트를 석권한 것은 물론 최고 매출 순위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파죽의 인기세를 이어나가며 구글 플레이 기준 최고 매출 3위까지 오르며 모바일 RPG 블록버스터라는 자존심을 단단히 세웠다.
게임에는 풀3D 그래픽으로 표현된 주인공 캐릭터 두 종과 300여종의 소환수가 등장한다. 각각의 등장 캐릭터는 모두 깔끔한 그래픽에 기반해 세세하게 표현됐으며, 다양한 개성과 스킬을 갖춘 소환수들은 게이머의 수집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일반 모험지역을 탐험하는 재미와 '다함께 던전왕'에서 맞볼 수 있는 던전도 게임에 빠져들게 만드는 요소다. 게이머는 일반 모험 지역을 탐험할 때 보물상자에서 다양한 골드나 몬스터의 강화에 필요한 강화석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같은 지역을 탐험하더라도 주어지는 보상이 매번 변화하고 던전의 숙련도도 함께 증가해 매번 새로운 재미를 준다.
'다함께 던전왕'의 핵심요소인 던전 시스템은 최대 50명의 던전 친구들과 함께 보스 몬스터를 물리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일반 던전과 상급 던전으로 구분된다. 보스 몬스터를 물리치면 '다함께 던전왕'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도 있으며, 보스 몬스터에게 입힌 대미지의 총량이나 최후의 일격을 누가 입혔는가에따라 보상이 달라져 친구들과의 협동 속에서도 경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주인공 캐릭터를 직접 육성하는 RPG 본연의 재미도 담겨 있으며, 실시간으로 친구와 대전을 치르는 PvP와 매주 집계되는 순위에따라 다양한 보상이 주어지는 빠른대전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게이머들은 게임에 오래 묶어두는데 부족함이 없다.
이처럼 '다함께 던전왕'은 기존의 모바일 RPG를 한층 뛰어넘어 '모바일 RPG의 끝판왕'이라 불려도 손색 없을 만큼 다양한 콘텐츠와 뛰어난 퀄리티로 무장했다. 특히 현재 '다함께 던전왕'이 내세우고 있는 콘텐츠 하나하나가 모두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수익모델이 탄탄하게 구성돼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강자로 자리잡은 넷마블의 역량이 지금과 같이 지속적으로 더해진다면 '다함께 던전왕'의 흥행이 단기적인 것으로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함께 던전왕'이 기존 모바일 RPG의 재미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작품이라면 넥슨의 '영웅의군단'은 마치 온라인 MMORPG를 모바일기기에서 즐기는 느낌으로 무장한 게임이다.
'영웅의군단'은 유명 개발자인 김태곤 PD의 신작 게임으로 출시에 앞서부터 사전예약 등의 이벤트로 기대감을 높여왔고, 모바일게임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필드에서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는 MMORPG의 느낌을 모바일기기 그대로 옮겨낸 듯한 게임은 게이머들을 사로 잡는데 성공했고, 25일 구글 플레이 기준으로 최고매출 순위 7위에 자리하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게임은 풀 3D 그래픽에 기반한 깔끔한 그래픽, 다양한 퀘스트, 몰입도 높은 스토리 등 기존 MMORPG의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은 동시에 모바일에 최적화한 전투 시스템을 선보여묵직한 MMORPG의 모습과 동시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필드의 진행이나 퀘스트 수령 등은 기존의 온라인 MMORPG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전투는 최근 모바일 RPG에서 유행으로 자리잡은 자동 전투를 도입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캐릭터의 동작이나 다양한 스킬이 보여주는 화면 효과도 화려해 보는 재미도 높은 편이다.
이외에도 게임에는 약 120여 종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영웅이 등장하며, 게이머는 이들을 육성하고 지휘하며 자신만의 팀을 구성한 전략적인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기본으로 다른 게이머와 즐길 수 있는 영웅대전, 콜로세움, 혼돈의 탑 등의 콘텐츠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다.
특히 '영웅의 군단'은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카카오의 힘을 빌리지 않고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플린트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 중인 '별이되어라!'는 마치 비디오 게임기용 판타지 RPG를 떠올리게만드는 화려하면서도 감성충만한 2D 그래픽이 특징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게임으로 출시 직후 입소문을 타고 각종 인기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최근에는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 8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게임은 '제노니아' 시리즈 등으로 RPG에 강점을 가진 게임빌 RPG 답게 모바일기기에 충실한 게임성으로 무장했다. 대부분의 조작이 과감하게 생략됐으며, 자체 개발한 인공 지능 엔진을 활용해 자동 전투 시스템을 한층 강화 시켰다. 특히, 다중 레이어를 활용한 깊이감 있는 그래픽과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2D 그래픽을 통해 느껴지는 화려한 스킬 이펙트는 보는이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최대 4인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진행하는 보스 레이드 '별이되어라!'의 핵심 재미요소 중 하나다. 보스 레이드는 친구는 물론 임의의 게이머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보스 사냥에 성공하면 다양한 보상이 주어져 게이머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하며, 화면을 가득채우는 보스는 일반적인 몬스터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호 기사, 아처, 사제, 화염법사, 도적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게이머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새롭게 생성해 새로운 기분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스킬과 개성을 가진 동료들도 등장해 강력한 동료를 모으고 구성하는 전략적인 재미도 마련됐다. 서비스 초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무료 다운로드 순위에 올랐으며, 매출 순위에서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향후 더욱 높은 순위가 기대되는 '별이되어라!'다.
이 처럼 2월에 등장한 신작 RPG는 각기 다른 매력과 다양한 재미요소로 무장해 게이머들 공략에 성공한 모습이다. 신작 RPG 삼총사 '다함께 던전왕', '영웅의 군단', '별이되어라!'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