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의 힘! 2월 4주 PC방 게임순위 '테라' 상승률 돋보여
신학기 및 봄방학 시즌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 한 주 였지만 순위에 오른 온라인게임 상당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2월 넷째주 PC방 게임순위는 전체적인 사용량 하락이 두드러졌다.
지난 21일부터 '헥사킬 모드' 업데이트를 진행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는 전 주 대비 사용량이 -5.9% 감소하였으며, '꿀잼 업데이트 제4탄', '슈퍼웨폰 모드' 업데이트를 진행한 넥슨의 서든어택은 점유율은 증가하였으나 사용량이 전 주 대비 -3.35%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대규모 업데이트 '비상' 이후 꾸준한 사용량 증가폭을 보인 테라의 경우 신규 프리미엄 아이템 출시와 함께 주말 '깜짝 강화타임'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 주 대비 사용량이 4.02% 증가했다. 이로써 하락세가 유난히 심화된 2월 4주 PC방 순위에서 '테라'는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게임이 되었으며, 순위 역시 2계단 상승한 14위에 올랐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는 지난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공개했다.
먼저 지난 20일부터 '봄방학 맞이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 '피파온라인3'는 이벤트 이후 점유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 주 대비 사용량은 -4.37% 감소하여 3위를 유지하였다.
아울러 지난 19일 부터 '진격! 보랏빛 로드', '봄날이 온다!' 이벤트를 진행한 '아이온'은 전 주 대비 사용량 -1.06% 감소했지만 평균 3% 사용량 감소를 기록한 다른 온라인게임에 비해 낮은 하락폭을 보여 순위를 지켜낸 모습이다.
또한, 전 주 대비 사용량이 -3.14% 감소한 '블레이드&소울'은 순위가 1계단 하락하여 6위에 위치하였고, 사용량이 1.82% 증가한 '스타크래프트'는 순위가 1계단 상승하여 5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전 주 대비 사용량이 -8.6% 감소한 '메이플 스토리'는 '테라'의 점유율 상승에 밀려 2계단 하락한, 16위를 기록했고, 지난 18일 부터 '신규 폭파미션 맵 이벤트 RUSH & SPEED'를 진행한 '스페셜포스'는 전 주 대비 사용량이 1.3% 증가해 워크래프트, 테라와 함께 사용량 상승을 기록한 게임 중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