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2013년 영업이익 11억원 달성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지난해 온라인 게임 사업 부문의 매출 안정과 더불어 꾸준한 비용 절감을 이룬 결과 11억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 2012년 대비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고 금일(26일) 밝혔다.

한빛소프트의 2013년 총 매출액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35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 2012년 287억원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1억 6천만원 손실에서 11억원 순이익으로 개선, 흑자 전환 및 두 자리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012년 기준 21억 7천만원 적자에서 6천만원 소폭 순손실을 기록했다.

국제회계기준(K-IFRS)에 근거한 201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2012년에 이어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한빛소프트는 온라인 게임 사업에 집중되어 있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힘쓰고자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 구축에 집중하며, 본격적인 외부 퍼블리싱 사업, 그리고 온라인-모바일 게임들의 해외 현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1일 출시된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이 마니아층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후로 PC용 액션 롤플레잉 게임 '미소스'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3D RPG '미소스 모바일(가칭)', 전략과 경영 요소가 가미된 차별화된 미공개 신작 '세계정복(가칭)' 등을 연이어 론칭한다.

해외 시장 성과를 위한 담금질도 박차를 가한다.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온라인'의 일본 서비스가 상반기 내로 예고되어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한빛소프트 자체적으로 준비해 해외 축구 게임 매니아를 공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만 '화의 인터내셔널'과 중국 '파라다이스 네트워크', 인도네시아 소재 파트너 '메가서스 인포테크'를 통해 리듬 댄스 게임 '오디션3'의 현지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6월경 시작되는 전세계 축구 시즌을 겨냥해 'FC매니저 모바일 2014'의 글로벌 서비스 또한 유력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은 "전체 온라인 게임 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으나 전체적인 경영 지표를 흑자로 전환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2014년에도 좋은 상승 무드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국내는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효율을 다지고, 해외 현지 서비스를 본격화해 2014년은 더욱 안정되고, 준수한 성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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