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자 신작 모바일게임] 달과 그림자 for Kakao 외 3종
매주, 아니 하루에도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는 시대다. 매일매일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어떤 게임이 재미있을지, 자신에게 어울릴지 고민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동아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에 걸쳐 신작 모바일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일(28일) 소개되는 게임은 조이시티의 '달과 그림자 for Kakao', 아크로디아코리아의 '쿠타와 함께 for Kakao', 드림리퍼블릭의 '터치앤터치 for Kakao', 픽토소프트의 '캡틴 히어로즈 for Kakao' 등 총 4작품이다.
< 한편의 시를 읊고 싶소.... 달과 그림자 for Kakao>
조이시티에서 출시한 '달과 그림자 for Kakao'(이하 달과 그림자)는 더 빨리, 더 멀리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런닝게임과 드래그를 통해 적을 물리치는 액션을 조합한 액션 런닝게임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전통 수묵화를 보는 듯한 그래픽이다. 캐릭터, 몬스터, 배경, 인터페이스까지 모두 수묵화를 보는 듯한 형식으로 되어 있어 매우 수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며, 게임 속 활자들이 한자체로 되어 있음은 물론, 한 편의 고전시가를 읊는 듯한 나레이션까지 등장하는 등 한국 고유의 정서를 판타지로 구현하여 다른 게임과 차별화를 두었다.
여기에 후루츠 닌자에서 선보인 드래그 액션을 접목해 날아오는 도깨비를 드래그로 처치하는 액션 또한 다른 액션 게임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하며, 캐릭터의 위치를 터치를 통해 조정할 수 있는 등 기존 런닝게임과 차별화를 둔 점도 눈에 띈다.
< 플래시 게임의 전설이 돌아온다! '쿠타와 함께 for Kakao'>
'쿠타와 함께 for Kakao'(이하 쿠타와 함께) 과거 플래시게임으로 큰 유명세를 탄 쿠타 시리즈의 미니게임들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장르의 게임이다.
이 게임은 무표정 캐릭터 쿠타들이 서식하고 있는 '쿠타 아일랜드'를 성장 시켜 더 많은 캐릭터들과 더 많은 미니게임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과거 검객 시리즈, 줄넘기, 산타클로스 등 플래시 게임을 통해 등장했던 미니게임들을 매 주 추가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게임 이외에도 각 미니게임마다 닌자, 스포츠 선수, 산타클로스 등으로 분한 귀여운 쿠타를 감상하는 것도 재미요소 중 하나이며, 카카오톡 게임 버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쿠타를 만나볼 수 있어 PC버전과는 다른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독창적인, 하지만 뭔가 밋밋한 '터치앤터치 for Kakao'>
드림리퍼블릭에서 개발한 '터치앤터치 for Kakao'(이하 터치앤터치)는 기존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게임 시스템을 무장한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일렬로 등장하는 물체들을 양 꼭짓점 사이에 연결된 선을 통과 시켜 이를 소멸시키는 일종의 슈팅게임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순히 이리저리 꼭짓점을 움직일 수 없도록 꼭짓점의 이동 횟수가 제한되어 있어 보다 치밀한 두뇌플레이를 필요로 하며, 실시간으로 물체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빠른 순발력과 판단력이 요구된다.
다만 독창적인 게임 시스템을 시용했음에도 별다른 튜토리얼이 없는 점은 게임의 이해도를 떨어트리는 요소 중 하나이며, 본 게임이외에 별다른 즐길거리 즉 콘텐츠가 부실해 게임의 몰입도를 떨어트리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 슈팅과 육성의 재미를 동시에! '캡틴 히어로즈 for Kakao'>
픽토소프트에서 출시한 '캡틴 히어로즈 for Kakao'(이하 캡틴 히어로즈)는 간편한 조작으로 슈팅과 육성의 재미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액션 모바일게임이다.
적들을 물리치며 스테이지를 공략해나가는 슈팅과 총 3종의 캐릭터를 번갈아 가며 사용할 수 있는 파티시스템을 도입한 이 게임은 슈팅게임 답지 않은 뛰어난 일러스트의 캐릭터와 독창적인 몬스터 등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무한으로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는 무한모드와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현상금모드 등 보다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며, 일반 롤플레잉 게임 못지 않은 캐릭터 강화 및 진화를 통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육성 시스템을 선보이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