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2K14가 점찍은 올해 프로야구 챔피언은 'LG 트윈스'
올해 프로야구 우승팀은 'LG 트윈스'일까?
2014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가 한창인 지금, 벌써부터 야구팬들은 프로야구 9개 구단의 성적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예상하며 열띈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어느 팀이 1위를 할까' 혹은 '올해는 한화가 탈꼴찌를 할 수 있을까?'와 같은 순위에 대한 호기심은 물론, '박병호는 홈런왕을 다시 차지할 수 있을까?'와 같은 개인 성적에 대한 궁금함은 야구팬이라면 누구가 가져봄직한 호기심이다.
이러한 호기심에 넥슨이 답했다. 넥슨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야구 온라인게임 프로야구2K14를 통해 2014 프로야구 시뮬레이션 순위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2013년 선수 성적을 기반으로 선수이적, 신규선수 등을 반영한 가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넥슨은 팀당 128경기를 치르는 페넌트레이스를 150번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2014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LG 트윈스'가 차지했다. 그 뒤를 각각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가 따르며 가을야구의 주인공이 됐다. 'SK 와이번스'는 반 경기 차이로 5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꼴찌 경쟁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60승 2무 66패의 성적으로 7위를 차지했다. 9위는 NC 다이노스가 차지했으며, 8위에는 기아 타이거즈가 자리했다.
선수 개개인의 순위 결과도 흥미롭다. 지난 2년간 리그를 말 '씹어먹고' 있는 박병호는 프로야구2K14의 시뮬레이션 결과 2014년 프로야구 홈런왕을 차지했다. 타격왕은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24억 원의 사나이' 이대형은 도루왕을 차지하며, 게임 속에서도 '탈쥐효과'를 입증했다.
투수 부문은 LG 소속 투수들이 장악했다. 지난해 승률왕을 차지했던 LG 트윈스의 류제국은 다승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고, LG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 중인 봉중근은 넥센의 손승락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소방수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넥슨은 지난 3월 20일 프로야구2K14에 마이플레이어 모드를 업데이트하며 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게임 시장에 야구 열기를 한껏 북돋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