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 프로야구매니저 비전 발표회..'분기별 초대형 업데이트 예고'
㈜엔트리브소프트가 22일 오후 4시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컨벤션 홀에서 ㈜SEGA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성공적으로 현지화해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bm.gametree.co.kr)의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엔트리브소프트는 2014년 예정된 '프로야구 매니저'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연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고,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새로운 대표 콘텐츠로 '스타 영입 시스템'과 '커리어 하이 카드'가 소개됐다. 또 9개월에 걸쳐 게임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UI와 튜토리얼을 대폭 개선한 점도 장시간에 걸쳐 소개됐다. 주요 시스템 중 하나였지만 고객들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던 '선수 계약 시스템'을 폐지된 것도 관람객들을 놀라게하는 요소였다.
그 외에 엔트리브 측은 매 분기마다 순차적으로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상반기에는 최상위 랭크와 신규 서버 오픈, 프로야구의 이슈와 게임을 연동한 '포스팅 시스템' 추가, 코스트 제한 등이 없는 특화 서버 신설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모바일 앱이 개편되고, 선수카드로 배틀을 하는 모바일 단독 콘텐츠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아울러 엔트리브소프트는 모회사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 시작으로 3월 말 게임포털 플레이엔씨에서 '프로야구 매니저'가 채널링 서비스되며, '블레이드앤소울'의 캐릭터가 '프로야구 매니저'의 부매니저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온' 등 엔씨소프트와의 4대 MMORPG와 공동 이벤트도 실시된다.
엔트리브소프트 강상용 개발본부장은 "엔트리브소프트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을 선보이며 야구게임 시장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업데이트와 유무선을 아우르는 게임성으로 야구게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데이트 소개가 있은 후에는 행사장에 한국 프로야구 전설로 불리는 이순철 해설위원, 양준혁 해설위원, 마해영 해설위원, 박재홍 해설위원이 깜짝 등장해 관람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는 김민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SEGA퍼블리싱코리아 김동규 이사, 엔트리브소프트 강상용 개발본부장, 심재구 프로야구 매니저 개발실장, 김동석 라이브사업실장 등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와 게이머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