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생 콘텐츠기업에 100억 투자 이끈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정유신)와 함께 문화콘텐츠 분야 신생 기업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경기도는 지난 2013년 11월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및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출자하여 결성한 '경기 엔젤투자 매칭펀드(결성액 50억 원)'를 오는 4월 개소하는 '경기문화창조허브'을 통하여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경기 엔젤투자 매칭펀드'는 운영 기간이 2013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0년간이며, 중소기업청 모태펀드 39.5억 원, 한국벤처투자 0.5억 원, 경기도가 10억 원을 출자해 결성됐다. 본 펀드를 통한 경기도 내 문화콘텐츠 신생 기업 대상 투자 규모는 엔젤투자가와 1:1 매칭을 통해 100억 원 이상이 될 예정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상 창업 후 3년 이내의 문화콘텐츠산업 분야 창업 초기 기업으로, 우선주 또는 보통주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엔젤투자자는 도내 문화콘텐츠분야 신생 법인에 선투자 후 6개월 내에 '경기 엔젤투자 매칭펀드'에 매칭을 신청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최대 3억 원을 투자할 수 있다.
이로써 신생 기업의 성공률 제고를 위한 비용이 마련됨은 물론 엔젤투자자들의 투자를 촉진하여 선순환 벤처 생태계 조성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게임 기업의 경우 콘텐츠산업의 가장 큰 분야인 만큼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경기 엔젤투자 매칭펀드는 경기도 문화콘텐츠분야 신생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펀드라는 특징이 있다"며 "판교 테크노밸리 내 개소 예정인 새로운 융합 콘텐츠 창업 거점 '경기문화창조허브'와 연계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4년도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 및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