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아이, 실제 무술을 담은 MMORPG '날(NAL)' 공개
올 상반기 중에 서비스 예정인 신작 MMORPG '날(NAL)'(이하 '날')이 베일을 벗었다.
아이엠아이(대표 이정훈)는 금일(24일)전주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상반기 공개서비스 예정인 온라인게임 '날'의 신작 설명회를 실시하고 게임에 대한 정보 및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날'은 국내에도 서비스 된 바 있는 '주선 온라인'을 개발한 중국 픽셀소프트(대표 유곤)가 4년여 간 150 여 명의 개발인력과 2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작품으로, 지난 2013년부터 텐센트를 통해 '도검2'라는 이름으로 중국 현지에서 서비스 중이다.
'날'은 다양한 종류의 PvP 시스템과 무협 특유의 경공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게임. 특히, 7개의 직업으로 구분된 캐릭터 동작과 실제 무술고수의 움직임과 일치하는 3D 모션캡쳐기술을 적용해 무협게임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동작을 세밀하게 표현됐다.
현재, 아이엠아이는 게임 내의 50여 개의 던전과 3,000개의 퀘스트, 캐릭터 별 150여 종에 이르는 총 1,000개의 주무기 등의 현지화를 마친 상황이다. 여기에 '레벨봉인 시스템'을 통해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의 밸런스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레벨봉인 시스템'은 게이머 사이의 레벨 격차를 실시간으로 종합해 자동으로 최고 레벨 구간을 개방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1:1부터 5:5까지의 대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PvP 모드와 필드에서 자유롭게 펼쳐지는 PK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특히 PK에서 패배하게 되면 일정 확률로 게임머니를 필드에 드랍하게 되는 다소 하드코어한 방식의 PK가 도입됐다.
이 밖에도 경공과 탈것을 이용한 빠른 이동은 물론, 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경마', '마상전투'가 구현됐다. 말은 특정 지역에서 야생마를 포획해 이를 길들여 활용할 수 있으며, 부위별 장착을 통해 말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아울러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문신, 코스튬 시스템'과 마우스를 드래그해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조작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아이엠아이 측은 설명했다.
한편, 아이엠아이는 5월 22일부터 '날'의 사전체험 서비스를 시작하고 6월 10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