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커뮤, 패미컴 탄생 30주년 기념 소장판 책 '초 패미컴' 출시

AK커뮤니케이션즈는 패미컴 탄생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영구 소장판 '초 패미컴'을 최근 정식 출시했다.

타네 키요시, 야모토 신이치, 아베 히로키가 공동 집필하고 문성호와 김영준이 번역한 이 책은 1983년 '동키콩'부터 1994년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 Ⅳ'까지 총 100여 개의 작품에 대한 리뷰를 담은 영구소장판이다.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작 및 숨겨진 걸작, 괴작 등을 연대순으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올드게이머에게 패미컴을 즐겼던 당시를 회상하고 음미할 수 있는 유쾌함과 그리움을 선사해준다.

또한 저자들의 상세한 설명과 각 게임마다의 숨겨진 에피소드들, 그리고 각 게임들이 게임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후대에 끼친 영향을 해설하고 있어 자료적 가치도 무척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과 관련해 경향게임스 김동욱 국장은 "패미컴은 세계인의 놀이문화를 바꾼 기념비적 게임기다. 현재 수많은 명작 게임들도 결국 패미컴 게임의 큰 물줄기 속 지류일 뿐이다."라며 "'초패미컴'은 우리에게 게임의 근원적 재미를 일깨워줄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평했다.

이원술 손노리 대표 또한 "내 게임 인생의 시작을 열었던 것은 패미컴이었다. 초 패미컴으로 현시대 모든 게임들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주옥같은 게임들의 역사를 만나보자."라고 책을 소개했다.

한편, 11번가, G마켓 등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AK커뮤니케이션즈'로 검색하면 '초 패미컴' 외에도 건담, 프라모델 만들기, 근대마술 등 색다른 형태의 책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