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언리얼엔진4 강좌 개설! '스킬트리랩' 색다른 수업 눈길
최근 신작 게임 엔진을 내세운 거대 게임엔진 회사들의 경쟁으로 게임 엔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에픽게임즈의 차세대 게임엔진 '언리얼엔진4'의 강좌와 함께 멀티플랫폼 게임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는 '게임 샐러드' 강좌가 '스킬트리랩'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닷컴 평생교육원(원장 김일흥)에서 진행하는 '스킬트리랩'은 단순히 프로그래밍 언어의 코딩 기법을 가르치는 데 그친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 시스템은 물론 수강생이 가진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제도를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특히, 이번 5월 강좌에서는 기존 유니티 과정을 보강해 소셜 로그인 관련 강좌를 추가한 것은 물론, 언리얼엔진4의 실기 강좌와 함께 '코드 없는 게임 개발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진 '게임 샐러드' 강좌가 블랙썬, 뮤2 등의 개발에 참여한 유우원 강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5월 7일 정식 개강할 예정인 '언리얼4로 코딩없이 1인 개발 시작하기'에서는 언리얼엔진의 독창적인 코드 프로그램 '블루프린트'를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해당 수업에서는 언리얼4 매트리얼 시스템과 3D 모델 등의 구성요소를 비롯해 '블루프린트'로 게임 내 사물과 주변 환경을 조합하고 변화시키는 등 언리얼엔진4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언리얼엔진4에서 강화된 '블루프린트' 만을 활용해 간단한 미니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엔진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디자이너, 기획자 및 일반인들까지 큰 무리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이번 강의의 장점 중 하나다.
이번 언리얼엔진4 교육 과정에 대해 스킬트리랩의 이득우 교육이사는 이번 수업이 엔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첫 걸음이었다면 다음 강의에서는 오큘러스로 대표되는 가상 현실기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언리얼엔진4 기능을 다룰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서 그는 "국내 최초로 개강하는 이번 수업을 통해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알려지지 않은 언리얼엔진4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비싼 엔진이라는 인식이 강한 언리얼엔진에 대한 고정관념을 스킬트리랩을 통해 깰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드 없이 게임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진 '게임 샐러드' 강좌가 DIY 게임의 문도연 강사를 통해 진행된다. '게임 샐러드'는 개발 언어 즉 '코드'를 이용하지 않고 독특한 스타일의 게임 및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종합 멀티플랫폼 게임 엔진이다.
문도현 강사는 '게임 샐러드'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자연어)를 입력해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독특한 엔진 구성을 통해 기계어(코드) 없이 게임을 개발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iOS를 비롯해 아마존, 타이젠, 윈도우 8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퍼블리쉬하여 서비스 할 수 있다고 게임의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미국에서는 학교에서 게임 디자인을 통한 STEM 교육, 즉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 다양한 교과목 교육에 게임 샐러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강의를 통해 게임 개발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자신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게임 샐러드는 게임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소개할 수 있는 오픈형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스킬트리랩 강의는 오는 5월 7일부터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스킬트리랩 홈페이지(http://www.skilltreelab.com/main/main.php)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