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GTA를 꿈꾼다! '왓치독스' 국내 첫 공개
유비소프트 코리아(지사장 홍수정)과 인트라게임즈는 금일(21)일 청담동 비하이브에서 2014년 최대의 기대작 ‘WATCH DOGS : HACKING IS OUR WEAPON(이하 와치독스)'의 VIP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비소프트 코리아의 홍수정 지사장을 비롯해 패키지 사업부의 심정은 대리, 인트라게임즈의 이희섭 상무 등이 참석했으며, 게임시연회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오는 6월 26일 PS4, PS3, Xbox 360 및 PC로 정식 발매될 예정인 와치독스는 천재해커 '에이든 피어스'가 오픈월드로 구성된 가상의 도시 ‘시카고’를 무대로,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변의 모든 전자기기를 컨트롤 하는 등의 보다 다채로운 액션과 잠입, 정보 추적 등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얼마 전 막을 내린 미국 최대의 게임쇼 ‘E3 2014’에서 최대의 화재작으로 떠오르며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계자가 직접 게임을 시연하는 시연회가 진행됐다. 게임플레이 및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것은 물론, 스마트 폰을 이용해 전력을 차단시킨 이후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하나의 미션 속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서브 미션 등의 게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잠입 위주의 플레이를 벗어나 강렬한 액션을 체험할 수 있는 스파이더게임 모드도 함께 소개됐다. 스파이더게임모드는 ‘스파이더 전차’를 이용해 거리를 부수고 다양한 적들을 처치하는 등 주변을 초토화 시킬 수 있어 게이머들에게 파괴의 카타르시스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인트라게임즈의 송화섭 대리는 “다른 게이머가 나의 게임에 침입해 나의 도시를 해킹하고, 미션을 방해하는 등의 멀티플레이 모드와 최대 4:4로 진행되는 다대다 모드가 준비되어 있어 즐길 거리를 더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유비소프트의 홍수정 지사장은 “유비소프트가 설립되고 12년이 지났다. 이처럼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었던 것에는 게이머들의 사랑이 매우 컸다”라며, “오늘 파트너사 인트라게임즈를 통해 와치독스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며,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현장을 방문한 블로거 및 미디어를 상대로 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Q: 스마트폰으로 모든 정보를 해킹한다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했다. 그 이유는?
A: 스마트폰이 실제로 등장했을 때 이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몰랐다. 해킹은 컴퓨터로만 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앞으로 스마트폰이
계속 발전한다면 컴퓨터 해킹 못지 않게 스마트폰을 통한 다양한 일들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이 같은 소재를 사용했다.
Q: 주인공이 자경단으로 등장하지만, 어찌 보면 테러리스트 같기도 하다.
A: 주인공 '에이든 피어스'의 행동은 모두 게이머가 어떻게 플레이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해킹을 통해 무고한 사람들을 해칠 수도 있고,
범죄에서 사람들을 구할 수도 있는 식으로 말이다. 실제로 주인공 자체가 개인적인 원한을 가지고 있고, 복수를 위해 움직이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주인공의 행동이 달리 평가될 수 있다. 한마디로 입체적인 인물이다.
Q: 오는 9월 엑박원의 국내 발매가 발표됐다. 엑박원 버전도 볼 수 있는지?
A: 물론이다. 확실히 말씀을 드릴 수 는 없지만 와치독스는 엑박원의 국내 런칭 타이틀로 등장할 예정이다. 물론, 엑박원 만의 콘텐츠 역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