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화 부서장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는 게이머의 상상을 뛰어넘는 작품"

스페인의 버추얼 토이즈가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는 언리얼 엔진 3 기반의 뛰어난 그래픽과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해적 캐릭터들이 펼치는 자유롭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전략성이 어우러진 전투가 특징인 게임으로 지난 3월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국내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한 이후 넷마블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파이러츠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내실을 다져왔고, 드디어 오는 7월 7일 국내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파이러츠의 비공개 테스트인 '시즌제로'를 실시하며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이에 스스로 '장르파괴 액션자유'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기존의 게임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파이러츠'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바라보며 게임의 서비스를 준비해온 넷마블의 퍼블리싱2사업부 조신화 부서장을 만나 파이러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게이머 여러분들께서 아마도 공개된 동영상이나 스크린샷 등을 보시고 파이러츠가 어떤 게임인지 상상을 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직접 접해보면 상상했던 뻔한 틀의 재미를 뛰어넘는 게임인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익숙하면서도 전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이 '파이러츠' 입니다"

조신화 부서장은 파이러츠가 기존의 게임과 확실히 다르고 새로운 게임이라는 점을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파이러츠는 게이머들이 흔히 상상하는 게임의 모습을 넘어서는 색다르고 신선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파이러츠의 신선하고 색다른 게임성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 비공개 테스트에서 현장에서 검증됐다.

마우스 조작이 중심이 되는 기존의 쿼터뷰 시점의 AOS나 MOBA 장르 게임과 달리 파이러츠는 마치 FPS 게임처럼 키보드의 W,A,S,D로 이동하고, 스페이스로 점프, 마우스로 캐릭터의 시선을 조종하며 공격한다. 기본적이 조작이 주는 재미부터가 기존의 게임과 확연히 다르다.

또한, 파이러츠의 경우 적을 공격하기만 해도 경험치가 차오르는 등 게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여기저기서 지속적으로 한타 싸움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제 테스트 현장 여기저기에서 테스트 시작부터 상상했던 것과 다른 색다른 게임이라는 평이 나왔다고 한다.

여기에 조작이 FPS와 유사하다 보니 기존의 AOS가 주지 못했던 색다를 재미를 주면서도 익숙한 부분이 있어 첫 판에 멋모르고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은 두 번째 판부터는 프로 게이머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고, 특유의 높은 몰입감 덕택에 테스트가 진행되는 PC방 여기저기서 고성이 오갔다고 한다. 파이러츠의 재미가 비공개 테스트 현장에서 자연스레 검증된 셈이다.

"파이러츠는 캐릭터의 특수 능력이나 육성 방향, 게이머의 컨트롤, 팀 단의 전략과 전술, 탈것의 활용 등에 의해서 똑 같은 캐릭터로 게임을 진행해고 매번 결과가 다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이번 '시즌제로' 테스트에서는 게이머들이 이러한 요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캐릭터 밸런스에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입니다"

조신화 부사장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번 파이러츠의 '시즌제로' 테스트를 통해서는 하나의 맵만 제공된다. 다양한 모드와 맵이 준비되어 있지만 핵심모드를 공개하며 밸런스 작업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는 게임의 핵심인 서든데스 모드로 8:8맵 '해골의 사원' 맵을 즐겨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테스트 버전임에도 10여분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고 친절한 튜토리얼이 제공될 예정이다. 게임 내 특이한 기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을 모두 한 번씩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조신화 부서장의 이번 '시즌제로' 테스트 이후의 목표는 성공적인 게임의 론칭이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끌고 이러한 인기를 기반으로 e스포츠로의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월 쇼케이스 현장에서 CJ 엔투스 소속 블레이즈와 프로스트의 이벤트 경기를 진행하며 보는 재미는 이미 증명한 바 있기에 남은 것은 게임의 성공뿐이다.

인터뷰 막바지에 조신화 부서장은 "새로운 게임을 준비 할 때 게이머 여러분께 설명을 드리고자 많은 부분에서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파이러츠는 기존의 게임과 전혀 색다른 재미를 전해주기에 게이머 여러분께서 직접 플레이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사랑 받는 게임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선보여지는 것은 이번 '시즌제로' 테스트가 처음인 '파이러츠'는 크게 손볼 곳이 없을 정도로 이미 완성작에 가까운 게임이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제로'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매력을 뽐낼 파이러츠는 언제쯤 게이머들에게 정식으로 다가올까?

이에 대해 조신화 부사장은 "해적은 아무래도 여름에 와야겠죠?"라고 웃으며 답했다. 올 여름을 끝장 내줄 해적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