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인치 최신형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차별화된 최고급 성능 과시
컴퓨터 주변기기로 잘 알려진 레이저가 금일(10일) 서울 청담동 비하이브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인 레이저 블레이드의 최신 모델을 선보였다.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레이저 블레이드는 고성능을 위해 무게와 크기를 포기했던 기존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1.78cm 얇은 두께에, 2.03kg의 가벼운 무게로 만들어져 있으며, 3200*1800 해상도까지 지원하는 14인치 QHD(초고해상도)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일체형 70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소형 150W 어댑터로 휴대성을 강화시켰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캐빈 세이더 레이저 시스템 총괄 마케팅 디렉터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 사무작업시 6시간 정도의 사용시간을 제공하며, 고성능 노트북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발열 문제도 노트북 키패드 위쪽으로 분산시켜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세련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성능도 강화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M 870 GPU를 장착해 이전 모델 대비 프레임율을 70% 증가시켰으며,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에 솔리드 스테이지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해 일반 노트북보다 4배 빠른 부팅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10포인트 멀티 터치 스크린을 제공해 윈도우8.1 운영체제를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백라이트 및 안티고스팅 기능의 한글화된 게이밍 키보드, 시냅스 2.0을 통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키 등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8GB 1600Mhz DDR3L 메모리와 128GB SSD가 기본 장착되며, 256GB와 512GB로 업그레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289만원(128GB), 311만원(256GB), 351만원(512GB)이며, 레이저 홈페이지(http://www.razerzone.com/kr-kr)에서 주문을 신청하면 7월말부터 받아볼 수 있다.
허정귀 레이저 코리아 지사장은 “레이저 블레이드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아무런 불편없이 레이저 블레이드를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