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강 게임 캠프 개막', 3일간의 개발 대장정 돌입!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이 주최하고, 히어로코리아, 한국무선인터넷콘텐츠협회, 에픽게임스코리아, 유니티테크놀로지코리아, 게임동아가 후원하는 '제2회 서강 게임 캠프'가 금일(8일) 막을 올렸다.
'서강 게임 캠프'는 게임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실력 있는 개발자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발족한 행사로 올해 그 규모가 더욱 커졌다. 게임 개발에 관심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크게 게임 제작부문과 게임 그래픽 제작 부문 등 2개 분야로 나눠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30여명의 참가자가 늘어난 10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제2회 서강게임캠프'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게임교육원 교수 및 후원사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걸쳐 10일 수상팀을 발표한다. 대상 한 팀에는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한 팀에는 70만 원, 우수상 두 팀에는 각 50만 원, 지도교사상 수상팀에는 30만 원, 입선팀에는 기념품 등 푸짐한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게임 캠프의 개막행사는 서강대학교 이냐시오관 강당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제병영 원장은 개최사를 통해 "캠프에 참가한 고등학생 여러분들이 2박 3일간 마음껏 게임을 개발했으면 좋겠다"라고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캠프 개막실 현장에서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한 후원 엔진사들의 특강도 이어졌다. 유니티 엔진과 언리얼 엔진, 히어로 엔진에 대한 소개가 차례로 이어졌으며, 미래의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답게 엔진 회사들의 강연에 하나하나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날 개막식 현장에서는 3일간 대장정에 돌입하는 학생들의 사기를 돋우는 특별한 행사도 준비됐다. 오는 8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펀그랩의 '발키리컨플릭트'를 즐겨보고 경쟁할 수 있는 작은 이벤트 대회가 열린 것.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스마트폰용 던전 RPG '발키리컨플릭트'를 즐기며 '1시간 안에 많은 던전 공략하기', '카드 최고 레벨 달성하기', '최고 등급의 카드 뽑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이벤트를 통해서는 '스틸리시즈 디아블로3 마우스', '티피오스 이어폰' 등 푸짐한 상품과 함께 학생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줄 피자 등 간식도 함께 선물됐다.
캠프의 개막식이 종료된 이후에는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서강대학교 김대건관으로 이동했으며, 학생들은 2박 3일간 '한국의 위인들'이라는 주제에 맞춰 게임 개발에 돌입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최삼하 교수는 "지난해 캠프를 진행하며 보여준 학생들의 결과물이 깜짝 놀랄만한 수준이었다"라며 "올해는 더 좋은 작품을 기대해본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